12일 월요일
한국 <실적 발표> 한국전력공사
미국 4월 재정수지
일본 3월 경상수지
13일 화요일
한국 <실적 발표> CJ헬로비전·롯데쇼핑·다음·게임빌
미국 4월 소매 판매
4월 수입 물가 지수
중국 4월 산업 생산
4월 소매 판매
4월 고정 자산 투자
14일 수요일
한국 4월 수출입 물가지수
4월 실업률
<실적 발표> CJ E&M
유럽 3월 산업 생산
일본 4월 기업 물가 지수
15일 목요일
한국 <실적 발표> 신한금융지주
미국 5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4월 소비자물가 지수
4월 산업 생산, 설비 가동률
5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 시장 지수
유럽 4월 최종 소비자물가 지수
1분기 GDP 성장률(예상)
일본 1분기 GDP 성장률(예상)
4월 소비자 기대 지수
16일 금요일
한국 <실적 발표> 엔씨소프트
미국 4월 주택 착공·건축 허가
일본 3월 최종 광공업 생산
3월 설비 가동률
17일 토요일
유럽 67회 칸 영화제(~25일, 프랑스 칸)
18일 일요일
한국 2014 전남 AFOS(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포르투갈, 3년 만에 구제금융 졸업
‘유럽의 문제아’로 불린 포르투갈이 3년 만에 구제금융 졸업을 공식 선언했다. 포르투갈은 2011년 5월 트로이카(유럽연합·국제통화기금·유럽중앙은행)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고 경제 개혁을 추진해 왔다.
페드루 파소스 코엘류 포르투갈 총리는 5월 4일(현지 시간)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다음 달부터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제부터 온전히 시장에 의존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이에 따라 5월 17일 구제금융에서 벗어나게 된다.
코엘류 총리는 포르투갈 정부가 국제채권단에 구제금융 졸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충격에 대비한 예방적 보호 조치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로 다음날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구제금융 졸업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아일랜드와 스페인에 이어 유로존 국가 가운데 셋째로 구제금융에서 벗어나게 됐다.
포르투갈은 국제사회에서 구제금융 3년을 거치면서 경제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포르투갈 경제가 앞으로 2년간 각각 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신용 평가 기관 피치도 경제 상황 호전을 반영해 지난달 포르투갈의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의 15%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은 여전히 복병이라고 경고했다.
김민주 기자 vit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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