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16일
<YONHAP PHOTO-0668> '시장'이 식나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부진 소식에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증시가 4일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사진은 이날 일본 도쿄의 증권사 전광판 앞을 두 남녀가 우산을 쓴 채 지나는 모습./2014-02-04 14:10:39/
<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시장'이 식나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부진 소식에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증시가 4일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사진은 이날 일본 도쿄의 증권사 전광판 앞을 두 남녀가 우산을 쓴 채 지나는 모습./2014-02-04 14:10:39/ <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0일 월요일
중국 1월 굴삭기 판매량
1월 신규 위안 대출(~15일)
일본 1월 소비자기대지수(41.3)



11일 화요일
한국 <실적 발표>
신한지주·BS금융지주·CJ헬로비전
미국 <실적 발표> CVS
일본 휴장(건국 기념일)



12일 수요일
한국 1월 실업률(3.0%)
1월 수출·수입물가지수(-2.1%, -3.5%)
2013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실적 발표> 게임빌·위메이드
중국 1월 수입(4.3%), 수출(8.3%)
유럽 12월 산업생산(3.0%)
<실적 발표> ING·소시에떼제네랄·토털·하이네켄



13일 목요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2.5%)
<실적 발표> 우리금융지주·삼성증권·엔씨소프트
미국 1월 재정수지
<실적 발표> 굿이어타이어앤드러버



14일 금요일
미국 1월 수입물가지수(-1.3%)
1월 산업생산(0.3%)
1월 설비 가동률(79.2%)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2.5%),
생산자물가지수(PPI)(-1.4%)
1월 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FDI)
(~18일, 3.3%)
유럽 EU 정상회담



15일 토요일
한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
<실적 발표> 삼성화재
일본 공작기계공업회 1월 데이터



16일 일요일
한국 201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종료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종료


주 : 1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2 괄호 안은 이전치 자료 :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신흥국 금융 취약성, 亞 외환 위기 때보다 심각해
<YONHAP PHOTO-0025> A Turkish man stands in front of a foreign exchange shop on January 28, 2014 in Istanbul.  The central bank heads into a crisis meeting on raising rates to defend the lira, defying the government which says the economy is doing well. The lira and stock market rallied in morning trading ahead of a crisis meeting of the central bank later today and decision around midnight.  AFP PHOTO/GURCAN OZTURK../2014-01-29 0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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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urkish man stands in front of a foreign exchange shop on January 28, 2014 in Istanbul. The central bank heads into a crisis meeting on raising rates to defend the lira, defying the government which says the economy is doing well. The lira and stock market rallied in morning trading ahead of a crisis meeting of the central bank later today and decision around midnight. AFP PHOTO/GURCAN OZTURK../2014-01-29 00:13:19/ <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신흥국의 금융 취약성이 1998년 아시아 외환 위기 때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국제결제은행(BIS)이 경고했다.

2월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IS는 최근 내부 보고서에서 “신흥국 경제가 세계 채권시장에 깊숙이 통합돼 선진국 채권시장의 흐름에 민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 글로벌 장기금리가 신흥국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BIS 보고서는 신흥국의 외화채권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이런 고리가 끊기면 신흥국 경제는 통화가치 하락과 채권 금리 상승 등 악순환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BIS는 2008년 이후 9조1000억 달러(약 9809조 원)의 자금이 1%의 저금리로 신흥국으로 흘러들어 갔지만 이는 ‘파우스트의 계약’처럼 벗어나기 어려운 족쇄가 됐다고 지적했고 전 세계적인 양적 완화 흐름 속에서 2010년부터 2013년 중반까지 신흥국 은행과 기업들이 조달한 채권 규모가 2조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또한 신흥국은 미 Fed가 양적 완화의 단계적 축소를 시작한 뒤 통화가치와 주가, 채권 가격이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무도 해결 방법을 모르는 복잡한 힘이 세계경제를 억누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민주 기자 vit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