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이제 한달 남짓이면 마무리된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12월은 한 해를 보내는 망년의 달이자, 추워진 날씨로 인해 시린 옆구리를 채울 연애의 달이기도 하다. 지인들과의 만남이 잦은 시기인 요즘, 남모르게 스트레스를 더 받는 사람도 많다. 바로 외모콤플렉스 때문이다.
아래 두 가지 사연이 있다. 평소 소신 있는 싱글라이프에 만족감을 드러냈던 A 모씨(여, 30세)는 최근 주선받은 소개팅 약속일자가 다가오자 걱정이 태산이다. 20대 때는 없었던 이중턱으로 얼굴이 커 보이기도 하고 둔해 보이는 것 같은 이미지를 더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타공인 화려한 싱글남인 B 모씨(남, 29세)는 학창시절 학생회장을 도맡으며 인기 많은 소위 훈남이었다. 하지만 그는 사회생활을 하며 잦은 음주와 흡연,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트러블 외에 ‘볼처짐’ 증상이 나타나, 결국 그는 볼살을 개선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기로 했다.
이들처럼 늘어진 볼살(불독살, 심부볼)이나 이중턱살을 제거하고 단기간에 외모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더 늘고 있다. 이중턱, 심부볼은 턱, 목, 얼굴 볼살 부위에 과다하게 쌓인 피하지방, 혹은 피부탄력 저하로 인해 피부가 늘어지게 되면서 형성된다. 얼굴을 더 커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첫인상에 있어서도 답답하고 고집스러운 이미지를 남겨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더성형외과 안티에이징센터 김수철 원장은 “축적된 지방에 의해 생기는 이중턱의 경우 지방의 분해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방을 싸고 있던 피부 면적까지 줄이는 시술을 함께해야 효과가 크다”며 “때문에 지방제거와 리프팅, 피부탄력 증가 효능을 모두 갖춘 비너스레이저로 치료받으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심부볼과 같은 경우에는 지방축적과 더불어 피부처짐 등 주요 원인에 따라 실리프팅 시술과 비너스레이저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너스레이저’는 한국식약청(KFDA)의 승인을 받아 이미 그 안정성을 인정 받은 안티에이징 레이저시술이다. 지방제거에 효과적인 1470nm 레이저를 통해 턱 부위의 지방을 제거한 후 리프팅 및 피부탄력증가에 좋은 980nm 파장으로 피부 면적을 줄여 이중턱을 보다 안전하고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지방세포만 파괴하기 때문에 신경, 혈관, 근육에는 전혀 손상없이 지방층의 볼륨을 영구적으로 제거한다. 게다가 내부에 직접 쏘아지는 레이저는 피부진피층을 자극하여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탄력 및 주름개선 효과를 5년 이상 유지할 수 있다.
‘비너스레이저’는 실리프팅과 병행할 시 이중턱은 물론, 지방보다는 탄력저하에 따른 볼처짐, 안면윤곽 수술이나 양악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볼처짐에도 그 효과가 더욱 더 극대화 된다.
실리프팅은 보통 사용하는 실에 따라 종류가 나뉘게 되는데, 최근 들어 현존 가장 오랜 유지 효과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파워이지리프팅’이 있다. ‘파워이지리프팅’은 강력한 리프팅 효과로 피부를 당겨주고, 콜라겐 생성 및 섬유화를 유도하여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줘 탄력저하에 따른 심부볼(불독살)과 같은 얼굴 피부 처짐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더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김수철 원장은 “이중턱 및 심부볼(볼살) 제거는 원인과 피부의 두께와 처짐의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한 시술이 활용되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에 가장 알맞은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주름성형에 대한 오랜 경험과 수술실력을 갖춘 성형외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시술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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