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글로벌 투자 캘린더] 중국, 3중전회서 총체적 개혁 논의

11월 11~17일

(FILES) A Vodafone store is pictured in London, on August 18, 2008. British mobile phone company Vodafone said on Tuesday November 11, 2008, that its net profit had slumped 35 percent in the first half of its financial year. Vodafone said that it planned to cut costs by about one billion pounds annually from 2011, while the group downgraded its full-year revenue outlook. AFP PHOTO/BEN STANSALL/FILES /2008-11-11 19:14:52/

11일 월요일
중국 공산당 18차 중앙위원회 3중전회(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의 핵심지도부 회의) 개최


12일 화요일
한국 10월 수출입 물가지수
일본 10월 소비자 기대지수
유럽 <실적 발표> 영국 보다폰그룹



13일 수요일
한국 10월 실업률(3.0%)
미국 10월 수입물가지수(0.2%) <실적 발표> 메이시
유럽 9월 산업생산(1.0%)
중국 <실적 발표> 텐센트


14일 목요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발표(2.5%)
<실적 발표> 롯데칠성·삼성생명·오리온·지역난방공사·한국가스공사·한화케미칼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벤 버냉키 Fed 의장 연설
<실적 발표> 월마트·JC페니
중국 10월 외국인 직접 투자(FDI)(4.9%)
일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2분기는 3.8%)


15일 금요일
한국 <실적 발표> 매일유업·빙그레·엔씨소프트
미국 10월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CPI), 설비가동률
유럽 3분기 GDP 속보치(2분기는 0.3%)



16일 토요일
중국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2013 베이징 금융 채용 박람회’개최-우리은행·신한은행·비씨카드 등 8개 금융사가 참여해 국내 취업 상담, 현장 면접 실시 (중국 베이징 콘래드 호텔, ~17일)


17일 일요일
한국 마라톤 ‘2013 나이키 위 런 서울’개최



중국, 3중전회서 총체적 개혁 논의

11월 9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중국의 ‘제18차 3중전회’가 개최된다. ‘3중전회’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중앙위원회 3차전체회의’의 약칭으로, 5세대 지도부의 향후 10년간 실질적인 정책 노선을 결정한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18기 3중전회에서 종합적인 개혁 방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개혁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KOTRA 베이징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3중전회에서정부와 시장의 기능 조절이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측은 “현재 중국 경제는 중요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정부의 역할을 줄이는 한편 시장의 기능을 확대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센터가 최근 제시한 ‘383방안’이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383방안은 정부·시장·기업 등이 삼위일체가 돼 행정·독점·토지·금융·세제·국유자산·혁신·대외개방 등 8개 부문을 개혁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중전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조 개혁이 성공한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기겠지만 구조 개혁이 실패한다면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중국 경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주 기자 vit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