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스페인서 MWC 열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에서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해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전 세계 14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전시관.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에서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해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전 세계 14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전시관.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가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올해 글로벌 정보기술(IT)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벤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화웨이 등 굴지 IT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 MWC 관전 포인트는 크게 4가지다. 패블릿, 고사양 보급폰, 안드로이드 이후 운영체제(OS), 중국 제조사 등이 그것.

글로벌 제조사들은 이번 MWC에 패블릿을 대거 내놓을 것을 보인다. 패블릿은 폰과 태블릿을 합성한 말이다. 스마트폰이지만 태블릿 PC 기능까지 아우르는 5인치대 이상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형 제품으로 시장 넓히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양은 높이면서도 가격대를 낮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F시리즈’와 3세대(G) 휴대전화 ‘L시리즈2’를 공개한다.

안드로이드 독주에 대해 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보인 ‘윈도폰8’과 캐노니컬의 ‘우분투’ 등이 MWC에서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MWC 기조연설에는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이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중국 업체의 약진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단숨에 글로벌 스마트폰 3위 자리를 꿰찬 화웨이의 신제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동아제약 지주사 전환으로 거래 정지

‘박카스’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리하는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개편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오는 3월부터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 의약품 회사인 동아ST, 박카스 사업부문이 포함된 동아제약 등 삼각편대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분할 결정으로 2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동아제약 매매 거래는 정지된다. 동아제약이 쪼개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는 오는 4월 12일 상장된다.
[미리 보는 글로벌 투자 캘린더]25일 스페인서 MWC 열려 外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