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에서 그룹 울랄라세션으로 슈스케에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위암과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전국 투어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11일 소속사측은 “임윤택은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지난 8일 새벽 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하며 “이날 오후 8시42분께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은 지난 해 10월 딸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우정을 나눈 방송인 전현무는 "저와 함께, 너무도 짧게 이 세상에 머물다 간 고 임윤택 군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며 "어안이 벙벙하고 가슴이 먹먹합니다"며 고인의 죽음을 슬퍼 했다.
윤종신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윤택아...너를 통해 울랄라세션을 통해 준 건 없고 여러 가지 얻은 것 밖에 없구나"라며 "요즘 통 연락도 못했는데...잘가..고마웠다.."란 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슈스케 심사위원으로 그룹 울랄라세션과 인연을 쌓았다.
[사진 출처= 엑스포츠 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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