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우월할 것을 끊임없이 강요하는 무한 경쟁 사회에서 현대인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최근 심신의 치유를 강조하는, 즉 ‘힐링’ 코드가 유행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탈리아의 한 거리 예술가는 밀라노의 프라비안코쇼크(Fra. Biancoshock) 버스 정류장에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 위한 힐링 발명품을 선보였다.
[세상을 바꾸는 뉴 비즈니스] 스트레스 해소 버스 정류장  外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것은 바로 버스 정류장에 ‘뽁뽁이(버블랩)’를 비치해 두는 것이다. 사람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걸려 있는 버블랩을 하나씩 터뜨리며 근심 걱정을 잊어버릴 수 있다. 사람들은 버블랩 크기에 따라 세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버블을 다 터뜨리는 시간에 따라 3분용, 5분용, 10분용이다. 버블랩을 터뜨리는 것은 세계 공통으로 간단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놀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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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충전해 주는 흔들의자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모바일 기기 충전 방식 또한 지속적으로 개발돼 왔다. 신개념 흔들의자, 아이록(iRock)은 흔들의자에 앉아서 단순히 앞뒤로 흔들거리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동작을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을 적용했다. 가구와 기술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 흔들의자 아이록은 취리히의 미카사연구소에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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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의자에서 발생되는 전기는 애플 제품의 충전뿐만 아니라 의자에 갖춰진 사운드 시스템까지 작동하게 해준다. 한 시간 동안 아이패드를 35%까지 충전해 줄 수 있다. 또한 섬세한 핸드메이드 흔들의자는 스위스 소나무를 재료로 다섯 겹의 페인트를 칠해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13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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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형 강아지 칫솔

애완견의 건강을 위해서는 양치질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훈련돼 있지 않은 이상 기존의 칫솔로 강아지를 양치시키는 일은 어렵다. 이빨 닦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들을 위한 장난감형 칫솔이 등장했다. 중국의 한 디자이너가 제작한 큐링(Q-Ring)이다. 고무 재질의 이 링의 파인 홈 부분에 치약을 짜서 넣으면 강아지가 단순히 물고 가지고 노는 것만으로 양치질이 된다. 돋보기 모양의 칫솔을 접으면 프리스비로 변해 애완견들을 운동시킬 때도 안성맞춤인 일석이조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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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디자인 커피믹스 패키지

이제 커피는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 중 하나다. 커피를 마실 때 커피믹스를 넣고 커피를 저을 수 있는 티스푼이 없어 커피믹스 패키지를 사용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섞이지 않아 커피 잔여물이 바닥에 남고 맛이 현저히 떨어지기 일쑤다.

이뿐만 아니라 패키지가 코팅돼 있지 않아 뜨거운 물과 만나면 환경호르몬 등의 건강에 나쁜 물질들이 커피와 섞이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디자이너 이재용 씨는 새로운 디자인의 커피믹스 패키지인 커핑거(Coffinger)를 고안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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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키지에서 커피믹스를 넣은 후 알루미늄 코팅이 되어 있는 후면으로 손가락을 끼우면 커피를 완벽하게 저을 수 있는 도구로 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티스푼이 없더라도 손가락만 있다면 커피를 제대로 저을 수 있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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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springwise

이민휴 인턴기자 minhyu@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