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뉴엘' 실비아 크리스텔, 60세 나이로 별세
'엠마뉴엘 부인' 실비아 크리스텔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실비아 크리스텔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병원에서 잠을 자던 중 향년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후두암을 치료하다가 심장발작이 일어나 지난 7월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지난 1974년 젊은 서양 여성이 아시아에서 겪는 성적 모험을 그린 영화 ‘엠마뉴엘 부인’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3억 5천 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엠마뉴엘 부인' 후로도, '엠마뉴엘' 시리즈, ‘성애의 침묵’, ‘개인교수’, ‘치타레 부인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섹시스타로 자리 잡았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2006년에는 자신의 성적학대 등 성장통을 고백한 자서전 ‘벌거벗은(Naked)’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영화 '엠마뉴엘 2' 포스터)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