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뉴 비즈니스] 세탁기 기능의 훌라후프 外

운동할 때 돌리는 훌라후프에 세탁기 기능을 합친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상품(Twist and Clean)이 나왔다. 훌라후프 안에 양말이나 속옷 등 작은 세탁물과 액체 세제를 함께 넣어 돌리면 훌라후프를 돌릴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옷을 세탁할 수 있다.

또한 이 훌라후프는 접을 수 있어 보관과 여행 시 휴대하기가 편리하다. 단지 작은 세탁물만 세탁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돈과 시간을 절약하며 몸매 관리와 세탁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관련 정보 www.electroluxdesignlab.com





잠시도 전기 낭비 하지 말자, 그린캠 PC 앱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듯이 사소한 낭비를 줄이면 보다 효율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즉시 모니터 화면을 꺼주는 PC 애플리케이션 그린캠(GreenCam)이 바로 그것이다. 컴퓨터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에너지를 낭비한다.

그린캠을 다운로드 받으면 컴퓨터에 부착돼 있는 웹캠이 동작 감지 센서가 되어 사용자가 컴퓨터 앞을 떠날 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컴퓨터 스크린을 꺼서 절전 모드가 실행된다. 잠시 자리를 비우고 커피를 마시러 가는 짧은 시간에도 그린캠이 알아서 전기에너지를 절약해 준다는 얘기다.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관련 정보 www.ecobeneficios.com.br/ greencam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요리하는 숟가락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떤 음식이 제일 맛있느냐고 물으면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이 가장 맛있다고 할 것이다. 어머니의 맛있는 음식의 레시피를 기억하고 요리하게 하는 기기, 머더스푼(Motherspoon)이 개발됐다. 머더스푼은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도 가족들의 요리 레시피를 공유할 수 있고 내장된 센서로 인터넷을 통해 여러 자료와 레시피들을 수집한다.

어머니가 머더스푼을 이용해 요리를 하면 머더스푼 안의 센서가 재료와 레시피를 분석한다. 머더스푼을 전용 거치대에 올려두면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돼 요리 정보를 저장 및 공유할 수 있고 프로젝션 터치스크린 기능도 있어 조리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관련 정보 www.electroluxdesignlab.com





종이로 만든 자외선 경고 팔찌

환경 파괴로 자외선이 특히 강하고 해로운 요즘 시대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스코틀랜드의 스트래스클라이드대에서 자외선 수치에 반응해 자외선 위험도를 나타내는 종이 팔찌를 개발했다. 자외선이 위험 단계에 이르면 팔찌 색깔이 노란색에서 핑크색으로 변해 팔찌 착용자에게 자외선 위험을 경고한다.

스트래스클라이드대의 피오나스트랭 관계자는 이 팔찌가 사람들이 태양을 즐기며 동시에 과한 자외선 노출로부터 경각심을 심어주는 건강관리 겸 패션 제품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팔찌는 태양광에 노출되면 분해되는 산성 이형제의 원리를 이용해 자외선에 팔찌 색깔이 변하도록 했다.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의 팔찌는 쉽게 타는 사람보다 색깔이 더 빨리 변하는 등 여러 피부 타입에 맞춘 다양한 팔찌들이 출시됐다.

관련 정보 www.strath.ac.uk/press/ newsreleases
자료 : springwise·yankodesign

배단비 인턴기자 baedanb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