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일' 마이클 클라크 던컨, 투병中 사망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클라크 던컨이 사망했다.

미국 주요 외신들은 3일(현지시각) “영화 ‘그린마일’에 출연한 마이클 클라크 던컨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54세.

보도에 따르면 던컨의 측근은 “던컨이 7월 중순 발병한 심장병으로 2개월 가까이 투병 생활을 해오다 3일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병상에는 던컨의 연인이자 미국 NBC 방송의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에서 활약했던 오마로사 매니걸트 스탈워스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디가드 출신인 던컨은 196cm에 136kg의 거구다. 던컨은 지난 1999년 영화 ‘그린마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아마겟돈’, ‘혹성 탈출’, ‘쿵푸 팬더’ 등에 출연했다.

최근 복싱트레이너로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The Challenger’가 그의 마지막 유작이 됐다.

(사진 출처 = '그린마일' 스틸컷)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