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하순, 경제 5단체장 ‘긴급 회동’
경제 5단체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최근 경제 정치상황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
경제 5단체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최근 경제 정치상황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이 8월 하순 모임을 갖고 최근 경제계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5단체장이 재계 현안과 관련해 긴급 회동을 갖는 것은 이례적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단체 입장’을 주제로 투자·소비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이지만, 경제 민주화 논란과 노동계의 정치 파업 등 재계 현안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참석자들이 ‘대기업 때리기’ 식의 경제 민주화는 더 이상 안 된다는 재계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경제 5단체장 모임에 앞서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회장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 현대캐피탈, GE캐피탈코리아와 합병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으로 고객의 신용등급뿐 아니라 비밀번호도 해킹 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
김명섭 기자 msiron@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으로 고객의 신용등급뿐 아니라 비밀번호도 해킹 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 김명섭 기자 msiron@
현대캐피탈이 8월 21일 GE캐피탈코리아와 합병한다. 지난해 10월 GE캐피탈코리아 인수를 결정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8월 3일 GE캐피탈코리아 주식 768만4184주 전량을 취득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매입 금액은 1810억 원이다.

현대캐피탈은 GE캐피탈코리아와의 합병을 통해 의료·리스 등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다. GE캐피탈코리아는 1995년 설립됐으며 병원 및 의료 산업 분야에 특화된 금융리스·운용리스·대출·인수금융 등의 상품을 제공해 온 업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004년 제너럴일렉트릭(GE)과 조인트벤처 이후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GE캐피탈코리아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56.48%)와 GE캐피탈(43.30%)이 조인트벤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GE캐피탈은 현재 현대카드 지분도 43%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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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연 기자 leew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