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네 부부가 수영복 차림으로 해변에 축 늘어져 있는데, 스미스의 친구 역시 수영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스미스는 그가 미스터 와이너라고 아내에게 소개했다. 휴가가 있은 지 몇 달 지난 어느 날 스미스 부인은 버스에 앉아 있었는데 한 남자가 올라오더니 맞은편 빈자리에 앉았다. 그 사람은 스미스 부인을 보는 순간 고개를 꾸벅이더니 미소를 짓는 것이었다. 희롱하고 있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냥 묵살해 버렸다. 그런데 불현듯 그 사람 기억이 떠오르자 소리쳤다.
“아니, 와이너 씨 아니세요? 그렇게 옷을 입고 있으니 어디 알아볼 수가 있어야죠.”
■ loll 축 늘어지다
■ pick up a flirtation 희롱을 시작하다
역할 분담
두 의류 제조업자가 미녀 모델을 새로 고용했다.
모델은 섹시하고 몸매는 좋았지만 썩 똑똑하지는 않았다.
동업자 두 사람은 모델에게 혹했다.
“이보게, 저렇게 젊고 예쁘니 바람둥이들에게 농락당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니 옳고 그른 걸 우리가 가르쳐 주자고.”
그러자 한 사람이 말했다.
“좋아. 자네는 옳은 걸 가르치게. 난 그른 걸 가르칠 테니.”
대부분의 여자들
한 부인이 이혼 소송을 냈다. 가정법원을 찾은 부인에게 판사가 물었다.
“부인! 왜 한사코 남편과 이혼하겠다는 거죠?”
부인은 매우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 사람은 밤이나 낮이나 섹스밖에 몰라요.”
그러자 판사는 전혀 뜻밖이라는 듯이 물었다.
“허걱? 그러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좋아할 텐데요?”
그 말에 부인이 빽 소리를 질렀다.
“그래요, 바로 그 대부분의 여자들 때문에 이혼하겠다는 거예요.”
수산업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만득이가 제출한 가정환경조사서를 읽어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선생님 :만득아, 아버님이 선장이시니?
만득이 :아니요.
선생님 :그럼 어부시니?
만득이 :아니요.
선생님 :그런데 아버지 직업을 왜 수산업이라고 썼니?
그러자 :만득이는 눈을 지그시 감고 말했다.
만득이 :우리 아버지는 학교 앞에서 붕어빵을 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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