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의 연령대별 추천 상품


유진투자증권은 중위험·중수익을 노리는 20~30대 투자자를 위해 ‘유진챔피언공모주증권투자신탁1호’를 추천했다. 유진챔피언공모주증권투자신탁1호는 일반적인 공모주 펀드가 채권 혼합형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주식 혼합형으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2011년 1월 25일 최초 설정됐으며 현재 운용 규모는 1400억 원이다. 클래스A형은 최근 1년 동안 6.08%, 설정일 이후 11.11%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2012년 7월 28일 현재). 최근의 저금리와 주식 시장 정체를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운용 전략을 살펴보면 공모주 투자로 확보한 수익을 채권 투자로 유지하면서 공모주 이외의 다른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 운용 전략을 취함으로써 주식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또한 펀드 자산 총액의 90%까지 공모주 투자에 참여가 가능하면서 청약증거금 납입 절차가 없는 기관투자가로서의 지위를 최대한 활용해 납입 자금 이외의 잉여 자금을 채권 및 어음에 투자함으로써 중위험 등급으로 분류되는 일반적인 채권 혼합형 펀드와 동일한 자산 구성 비율을 가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
[컴퍼니] 불황엔 리스크 낮은 공모주 펀드 ‘ 딱’
40~50대는 월지급식 채권형이 적당

공모주 투자는 증시가 상승할 때에는 대체로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해 수익이 발생하고 증시가 하락할 때에도 공모가가 낮게 형성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 국면과 상관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모주 시장은 경기가 활황일 때 더욱 빛을 발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국면에서는 반등을 기다리며 장기적인 마인드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진투자증권은 “향후 중견기업 및 대기업 계열사의 기업공개(IPO)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변동성이 확대된 조정 국면에서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챔피언공모주증권투자신탁1호’가 20~30대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중요한 40~50대 투자자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월급처럼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유진 월지급식 아시아 엑스-재팬(Asia ex-Japan)증권투자신탁’ 채권형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해외 채권형 펀드로, 해외 자산 운용은 BNP파리바에서 위탁 운용하며 국내 자산 관리 및 환 헤지는 유진자산운용이 한다.

이 펀드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 건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일본 제외) 또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소득 및 자본이득을 추구한다.

미국과 유럽의 주식·채권·상품(commodity) 등 타 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인해 분산투자를 위한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아시아 채권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2011년 및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약 13~14%로 미국 및 유럽에 비해 높으며, 향후 아시아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보고 있다. 아시아 채권시장 규모는 2001년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섹터에서의 채권 발행 및 유통이 활성화돼 아시아 채권만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다른 이머징 마켓에 비해 채권 및 외환시장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국채를 이용한 차익 거래 기회가 많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연 예상 수익률은 세전 6.0~6.5%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 자금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만하다.

유진 월지급식 아시아 엑스-재팬 채권형 펀드는 매월 20일(분배 기준일)을 기준으로 펀드 자산 내에 편입한 채권의 이자 수익을 감안해 월 분배율을 결정, 분배 기준일로부터 제5영업일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우종국 기자 xyz@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