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임직원이 지난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인원만 10만8000명에 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공정거래위원회 기준)의 작년 말 전체 종업원 수가 전년보다 10만8000명 늘어난 11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6월 6일 발표했다. 증가율로 따지면 10.0%에 이른다. 30대 그룹의 임직원 수는 우리나라 전체 임금 근로자 1739만7000명의 6.8%, 상용 근로자 1066만1000명의 11.1%에 해당된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또 작년 증가 인원(10만8000명)은 같은 기간 늘어난 임금 근로자(42만7000명)의 25.3%, 상용 근로자(57만5000명)의 18.8%다.
캐주얼 복장의 삼성전자 본사 직원들이 1일 점심식사를 위해 태평로 본관에서 나오고 있다. 회사측은 창조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드레스 코드' 대한 개선을 실시하게 됐으며 일부 사업장에서 실시되던 자율복장 제도를 1일부터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허문찬기자  sweat@  20081001
캐주얼 복장의 삼성전자 본사 직원들이 1일 점심식사를 위해 태평로 본관에서 나오고 있다. 회사측은 창조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드레스 코드' 대한 개선을 실시하게 됐으며 일부 사업장에서 실시되던 자율복장 제도를 1일부터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허문찬기자 sweat@ 20081001
[뉴스 다이제스트] 30대 그룹 임직원 작년 10만8000명 증가 外
경제·정책

한은, 기준금리 3.25%…1년째 동결
13일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 김중수 한국은행총재가 회의사작을 아리는 의사봉을 치고 있다./20120413.........
13일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 김중수 한국은행총재가 회의사작을 아리는 의사봉을 치고 있다./2012041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6월 8일 전체 회의를 열고 6월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 포인트 오른 이후 1년째 현 3.25%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채권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과 같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한은이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 어려웠던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민소득 상승세 둔화…경기 침체 등 때문

세계경기 침체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2012년 1분기 들어 실질 국민총소득(GNI)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은행이 6월 7일 내놓은 ‘2012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교역 조건 악화로 전 분기보다 낮은 0.2%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2011년 1분기 0.0%, 2분기 0.7%, 3분기 0.6%, 4분기 1.0%로 상승세를 보였다. 올 들어 실질 GNI 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국제 유가 상승, 수출품 가격 경쟁력 저하 등 교역 조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산업·기업

삼성, 화성에 7조 투입…시스템 반도체 키운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정상가동
    (용인=연합뉴스) 6일 오전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 K2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의 운영 모습.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정전사고 후 정상 가동되는 라인 모습을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 삼성전자 제공 >>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끝)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정상가동 (용인=연합뉴스) 6일 오전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 K2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의 운영 모습.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정전사고 후 정상 가동되는 라인 모습을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 삼성전자 제공 >>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끝)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사업장에 시스템 반도체 생산 라인을 신규로 건설하는 데 2조2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6월 7일 공시했다. 이 투자액은 골조와 클린룸 공사 비용이며 최종 소요 금액은 6조~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대규모 투자와 물량 공세를 통해 시장 선두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텔·퀄컴 등 세계적 시스템 반도체 업체와 삼성전자 간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SPP조선 석유화학제품선 15척 수주

SPP조선은 최근 유럽·아시아에 있는 3개 선주사로부터 5만 톤급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15척을 수주했다고 6월 7일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척당 3500만 달러로 총 5억2500만 달러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5만 톤급에 비해 연료를 적게 소모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설계된다. SPP조선 측은 사천조선소에서 선박 건조를 완료해 2014년까지 인도한다. SPP조선은 현재 103척, 2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의 수주 잔량을 보유해 세계 조선사 중 12위에 올라 있다.



금융·증권

외환銀 국내 첫 자행·타행 실시간 외화 이체

외환은행은 여러 거래 은행에 분산된 외화 자금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실시간 외화 자금 관리 서비스’를 6월 8일 시행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좌 보유 은행의 인터넷 서비스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외환은행 또는 다른 은행으로 외화를 이체할 수 있다. 외환은행 계좌에 외화 예금을 모을 수도 있다.



변액보험 납입 보험료 대비 ‘실제 수익률’ 공개

앞으로 변액보험 가입 전 알기 어려웠던 사업비 수준과 납입 보험료 대비 예상 수익률 등이 공개된다. 보험 가입 후엔 자신이 낸 납입 보험료 중 사업비와 위험 보험료 등에 쓰인 금액과 실제 펀드에 투입된 금액도 알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변액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 당국은 변액보험 가입 전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가 알고 싶어 하는 핵심 정보를 생명보험협회와 각 보험사가 모두 공시하도록 했다.

정리=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