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가든
자국민들이 현재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는 음식을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식재료로 정성 들여 요리하는 컨탬포러리 퀴진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제철의 식자재를 기본으로 세계적인 고급 식자재와 요리법을 더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움을 전달하는 것을 블루밍가든의 요리 철학으로 삼고 있다.![[맛집] 국내 최초 치즈바 선보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17974.1.jpg)
브런치는 프리타타, 비스테카 타글이아타 등의 다양한 이탈리아산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준비된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세미 뷔페식의 애피타이저 바를 즐길 수 있고 시칠리아산 누아르 커피가 제공된다. 프리타타는 폰탈치즈·시금치·베이컨으로 구운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의 오믈렛으로 루콜라와 토마토 소스가 곁들여 나온다. 프리타타에 토마토 소스를 살짝 올려 한 입 베어 물면 폰탈치즈의 부드러운 버터 풍미가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비스테카 타글리아타는 슬라이스한 스테이크로 계절 야채와 수란이 곁들여 나온다. 슬라이스한 스테이크 위에는 신선한 세이지 소스를 끼얹어 내는데 세이지 소스는 스테이크 특유의 느끼함은 덜어주고 부드러운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 아주 매력적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치즈바는 레지아노, 그라니파다노, 랑그르, 피에 당글레이, 베이비 고다 등 12 종류의 치즈와 콜드 컷, 와인 페어링으로 좋은 치즈 코스의 주문이 가능하다.
브리타치즈는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치즈 장인인 디 스테파노가의 제품으로 겉은 탄력 있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그 맛이 여간 좋은 것이 아니다. 과연 명품 치즈답다.
브리치즈와 브리타 치즈를 이용한 단품 치즈 메뉴도 치즈바에 설치된 조리대에서 셰프가 직접 요리해 서빙한다. 150여 종류 이상의 와인과 8 종류의 글라스 와인을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치즈바다. 주말에는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코키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니 이 또한 좋다. 컨탬포러리 이탈리아 브런치와 치즈바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블루밍가든이다.
![[맛집] 국내 최초 치즈바 선보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17975.1.jpg)
백지원 푸드 칼럼니스트 bjwon9113@hanmail.net┃사진 김기남 기자 kn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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