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장애 이겨낸 사연 공개 "뚜렷한 목표 있으면 목적지 보여"
개그맨 이윤석이 장애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에서는 '남자 그리고 워너비,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주제로 멤버들 각자가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주자로 나선 이윤석은 1997년 MBC 코미디쇼 '오늘은 좋은날-허리케인 블루'로 인기를 얻던 시절, 교통사고로 왼쪽 손목을 다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윤석은 "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왼쪽 손목을 쓸 수 없게 돼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며 "손이 움직이지 않아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잔돈을 받기조차 힘들어 잔돈을 두 손으로 받기 시작했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 때문에 요금소 직원들 사이에서 '예의 바르고 착하다'는 소문이 나게됐다"고 말해 청중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이윤석은 장애5급 판정을 받았지만 강한 의지로 사고 후유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으면 목적지가 보일 것이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