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라며 "자연은 그대로 놔둬야 자연이다. '자연스럽게'라는 말이 하루 종일 내 머릿속에 맴돈다. 자연을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면 안 될까. 제주 강정마을, 그리고 두물머리. 추억이 있는 곳인데. 나의 추억도 아프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럼비라는 예쁜 이름 때문에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고 있다. 광우병 걸릴까 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 구럼비는 그냥 바위일 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란 글을 올려 김규리를 직접 겨냥해 비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용석 의원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뭐하는 짓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규리는 이름을 바꾸기 전 김민선으로 활동하던 때에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 고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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