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지난 9일 가짜 아이폰 판매점을 급습해 아이폰 436대, 아이패드 21대, 아이팟 128대 등을 압수했다. 애플 직원의 확인결과 압수된 제품 모두 모조품으로 확인됐다.
단속에 참여했던 존 오코넬 뉴욕 경찰서 경사는 "이들이 판매하는 가짜 아이폰들이 실제로 작동되기는 하지만 화면 컬러가 진품과 다르고, 애플리케이션의 색감도 선명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 상점에는 킨들 파이어 크기의 아이패드까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모조품들은 중국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중국 내 애플 납품업체에서 흘러나온 실제 부품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부품은 가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 모조품 가운데 워낙 정교하게 만들어져 이들 제품을 좋아하는 고객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애플)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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