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티김의 소속사 피케이프로덕션은 패티김이 1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은퇴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티김은 6월 시작할 은퇴 기념 글로벌 투어 '이별'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가수로서의 인생을 마칠 예정이다.
1958년 8월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한 패티김은 이후 54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서 왔다. 이후 '서울 찬가' '가시나무새' '못잊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1978년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해 대중문화 역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패티김이 무대를 떠나 노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본인 또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결코 쉽지 않았던 은퇴 결심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패티김의 은퇴 기자회견은 방송인 임성훈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대중문화평론가 임진모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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