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드라마 제작된다…촬영은 올 상반기 시작
네이버의 목요일 인기 웹툰 '패션왕'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기안84가 그린 '패션왕'은 평범하지만 소극적인 성격의 고등학생 우기명이 패션에 눈을 뜨면서 패션왕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재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웹툰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내용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실존 인물들을 빼다 박은 캐릭터들에 있다. 장근석과 류승범, 장윤주, 윤두준 등 국내 유명스타는 물론 제레미 스캇과 같은 해외 디자이너까지 등장한다. 매회 화려한 톱스타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사실적인 묘사로 화제가 됐다.

어치브그룹디엔의 정승우 대표는 "이번에 제작하는 작품은 웹툰 '패션왕'을 드라마 화하는 오리지널 '패션왕'으로 유아인 주연의 '패션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며 항간의 오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촬영에 들어가 곧 방영을 준비 중이다. 웹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최고의 캐스팅과 작품성으로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패션왕'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과 만화 콘텐츠 기업 누룩미디어가 손을 잡고 제작한다. 촬영은 올 상반기에 들어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