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법대출신…외모에 운동에 공부까지? 新엄친아 등장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의 학력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월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스포츠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자의 운동 분야에서 최고였던 농구선수 우지원, 탁구선수 유남규, 야구선수 양준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운동만 했기 때문에 공부를 못한다는 오해가 있다. 혹시 일례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양준혁은 "하와이 캠프에 갔는데 새시대 호텔이라는 곳이 보여서 우리 속소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씨사이드(seaside) 호텔이었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유남규 역시 "경기장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통역사가 없어 1분 동안 침묵만 지키고 있었다"며 굴욕담을 밝혔다.

반면 우지원은 "나는 법대를 나왔다"라며 자신의 똑똑함을 드러냈다. 다른 출연진들이 '연대 법대' 임을 밝히자 모두들 우지원의 학력에 감탄을 표했다.

우지원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기가 힘들었다. 경기도 있고 합숙도 있으니 학점 받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선수들도 공부할 환경만 주어진다면 다 할 수 있다. 지금은 운동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며 "선수들이 운동하는 열정으로 공부를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우지원은 열렬한 팬 때문에 중요 부위가 노출될 뻔한 사연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