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국이 아들인 전 축구선수 김환과의 어색한 관계를 털어놔 화제다.
14일 방송된 MBN '충무로 와글와글-소통편'에 출연한 김한국, 김환 부자는 "15년 동안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환은 "아버지와 문자를 주고 받은 지 5년이 넘었다"며 "아버지와 이야기하려면 어머니를 통해 소통한다"고 말했다.
이에 등장한 소통전문가 김창옥은 이들 부자가 다시 정상적인 관계가 되도록 조언했으며 소통을 위한 '그랬구나' 게임을 제안, 서로에게 가까워지려는 마음을 전달케 했다.
김한국과 김환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결국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하나 말로 표현해 본적은 없다"며 "사랑해"라고 말해 훈훈한 결말로 마무리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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