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깜짝 출연 오연수 아들 "제 머리스타일 존중해주세요"
오연수 아들 손성민(13)이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0회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오연수가 출연, 아들이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감동하는 장면이 그러졌다.

성민이는 영상편지를 통해 오연수에게 "우리 없으니까 편하죠? 엄마 제가 엄마한테 고마운 점은요. 다른 엄마들은 맨날 공부해라 하는데 엄마는 그런 얘기 안 해서 고맙게 생각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험을 아무리 못해도 다음에 잘 보면 된다고 되려 위로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공부 잘하는 것보다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용실 가면 무조건 짧게 자르라고 하시는데 이제 중학생이니까 제 머리스타일을 존중해 주세요"라고 바라는 점을 밝혔다.

오연수는 아들의 '깜짝 편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앞으로 미용실 혼자 가서 원하는 머리 모양대로 자를 것을 허락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연수가 평소 아이들한테 큰 소리를 내, 아이들이 주눅 들어 아무 말도 못할 것 같다는 상황이 밝혀지기도 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