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은 기존 호빵보다 1.5배 더 큰 '샤니 형돈이도 배부르게 먹는 왕 팡찌니' 2종을 내놓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3일부터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된다.
왕 팡찌니는 기존 호빵(90g)보다 66% 중량이 증가한 150g이다. 단팥과 야채 2종으로 우리쌀과 국산 생야채를 사용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삼립식품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삼립 호빵'과 '샤니 팡찌니'에 개그맨 정형돈을 제품 패키지 캐릭터로 내세운다.
지난 9월27일부터 판매한 삼립 호빵의 판매량은 10월 한달간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정형돈 호빵'이라 불리며 1분에 1개 꼴로 팔렸다고 삼립식품은 분석했다.
유봉관 삼립식품 마케팅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호빵은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성향과 웰빙 요소, 최신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9월까지 지속된 늦더위로 평년에 비해 늦게 시동이 걸렸지만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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