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방향 설정

내가 본 방향과 공의 방향이 다르다면? 물론 샷을 잘못한 이유도 있지만 방향 설정을 잘못 해서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공이 날아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날릴수 있을까.

먼저 공의 뒤 핀과 일직선 선상에서 연습 스윙을 하고 클럽을 들어 목표 방향과 공의 일직선 선상에 가상의 목표점을 만든다.

가상의 목표점을 만드는 이유는 너무 멀리 있는 목표를 보는 것보다 같은 선상의 가까운 지점의 목표점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어드레스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한설희의 원포인트 클리닉] 공의 30~50㎝ 앞쪽에 목표점 정하라
<사진 1>과 같이 공의 30~50cm 앞쪽에 목표점을 정한다.
[한설희의 원포인트 클리닉] 공의 30~50㎝ 앞쪽에 목표점 정하라
<사진 2>처럼 목표점을 정했다면 클럽 페이스 면을 가상의 목표점에 일치시키고 그 다음에 <사진 3>과 같이 스탠스를 취한다. 이어 <사진 4>와 같이 그립을 잡고 가상의 목표점과 내 몸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한설희의 원포인트 클리닉] 공의 30~50㎝ 앞쪽에 목표점 정하라
그리고 <사진 5>와 같이 고개를 옆으로 돌려 멀리 있는 목표를 눈으로 한 번 확인한 후 샷을 한다. 연습장에서는 공이 똑바로 날아가는데 필드에만 나가면 공이 핀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이것은 대부분 잘못된 방향 설정 때문이다. 연습장에서부터 타석에 똑바로 서서 연습하지 말고 연습장 망의 왼쪽 오른쪽 목표를 만들어 가며 정확한 방향으로 서는 연습을 해보자.

[한설희의 원포인트 클리닉] 공의 30~50㎝ 앞쪽에 목표점 정하라
한설희 골퍼

2002년 KLPGA 정회원. MBC 골프 해설위원(현). J골프 ‘라이브레슨 70’, ‘테마골프여행2’ MC(현). OBS 쿠퍼스컵 골프최강전 MC(현).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m┃장소 남서울 컨트리클럽 제2연습장┃협찬 www.ongre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