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의투자자문

[BOOK IN BOOK] ‘격물치지’ 투자 철학…스타 인력 수두룩
미래에셋의 펀드 열풍을 주도했던 서재형, 국내 증권사 리서치의 산증인 김영익…. 이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한국창의투자자문은 투자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회사다.

서재형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이사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미래에셋 주식운용본부장을 맡아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미래에셋 3억만들기’ 펀드 등을 운용했던 간판 매니저다. 더욱이 태양광 관련주 OCI(옛 동양제철화학)를 일찍이 발굴해 2년 만에 10배 이상의 수익을 내 이름을 떨쳤다.

서재형·김영익 ‘투톱’ 강점

리서치앤마케팅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익 부사장은 ‘족집게’ 이코노미스트로 유명하다. 작년 5월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에서 물러나기까지 22년간 꾸준히 증시를 지켜봐 왔다. 이들이 뭉쳤으니 출발도 화려하다.

작년 말 회사 설립 첫날에만 운용액 5000억 원, 그리고 현재 운용액 1조6000억 원을 훌쩍 넘기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다고 해서 ‘화려한 기법이나 방식’으로 투자하는 건 아니다.

한국창의투자자문은 그 어느 곳보다 ‘정공법’을 지향한다. 한국창의투자자문이 내세우는 투자 철학은 ‘격물치지(格物致知)’다. 어찌 보면 고리타분할 정도다. 하지만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 앎에 이른다’는 원뜻을 생각하면 주식 투자에 이보다 더 적합한 말은 없다.

이에 따라 창의투자자문은 현재와 과거의 여러 현상들을 파악하고 미래의 예술과 문화 등 시대 조류까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다. 이렇게 큰 가닥을 잡고 나서야 관련 산업을 파악한다.

이후 재무 능력, 밸류에이션 지표, 기술 경쟁력, 가격 지배력 등 크게 네 가지 정략적 기준을 통해 관련 산업 내에서 우수한 기업을 골라낸 뒤 최고경영자(CEO)의 능력과 기업 문화 등 정성적 기준에 만족하는지 여부를 고려한 후에야 투자에 나선다. 이 때문에 그 어느 자문사보다 ‘메가트렌드’에 따른 장기 투자를 중시하는 곳이 바로 창의투자자문이다.

회사 개요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4-1 11층
대표 전화: (02)3775-2151
설립일: 2010년 9월 28일
자본금: 6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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