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 부문 - CJ제일제당

[Business Special] 사장 주관 ‘커미티’ 통해 안전 관리 혁신
2008년 중국발 멜라민 파동, 2009년 국내 이물질 파동 등 각종 식품 안전 이슈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최대 식품 기업으로 제품 수만 1000여 개가 넘기 때문에 리스크 요인이 가장 많은데도 불구하고 철저한 식품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식품 안전 관리의 핵심은 1997년에 설립된 ‘CJ식품안전센터’다. 업계 최고의 식품 안전 전문 인력들이 최첨단 분석 장비를 도입해 지난 10년간 CJ제일제당 전 제품의 출시에서부터 제조·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안전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안전한 원료 관리 위해 중국식품안전센터 설립
[Business Special] 사장 주관 ‘커미티’ 통해 안전 관리 혁신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의 안전성 검증 시스템뿐만 아니라 아직 국내에 규격이 마련되지 않은 각종 유해 물질에 대한 확인 관리까지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2002년 4월부터는 단순한 연구 부서가 아닌 기업 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아 각종 미생물, 첨가물 안전성을 확인하는 분석 업무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컨설팅 등 다양한 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은 2002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GMP 감사 시스템이다. CJ제일제당은 이 시스템에 따라 전국 모든 사업장이 매년 2차례, 협력업체는 1회씩 CJ식품안전센터로부터 고강도의 안전성 감사를 받는다.

사업장별로 할당된 책임자의 수시 감사까지 합치면 CJ제일제당의 사업장은 매년 50차례 이상 식품 안전성 감사를 받는다. 미국 실리커(Silliker)를 통해 도입한 CJ제일제당의 감사 시스템은 생산 공장에 대한 감사와 푸드 서비스에 대한 감사로 나뉜다.

매월 정기적으로 주최되는 ‘CJ식품안전커미티’는 CJ 식품 안전의 또 다른 힘이다. 회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CJ제일제당의 체계적인 식품 위생 및 안전 관리 활동 사항을 꼼꼼히 감독하고 있다. 지난 2006년 2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꾸준히 시행되면서 CJ제일제당의 안전 관리 활동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
[Business Special] 사장 주관 ‘커미티’ 통해 안전 관리 혁신
멜라민 파동으로부터 시작돼 최근 부쩍 논란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산 원료 이슈에서도 CJ제일제당은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CJ제일제당은 단순히 중국산 원료를 배제하는 것을 넘어 안전한 원료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6년 12월, 식품 업계 최초로 중국 현지에 민간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했다. 중국 칭다오의 ‘CJ 중국식품안전센터’는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제품뿐만 아니라 중국 내 협력업체 제품, 그리고 국내로 수입되는 원료들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알찬 식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열었다. ‘CJ제일제당 엄마 애(愛) 마음으로 차린 안전한 식탁(www.cjfoodsafety.co.kr)’은 CJ제일제당의 식품 안전 철학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돼 있다.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