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부문-파리바게뜨

[Business Special] 사업장 위생 점검 1만5천 회…완벽 추구
식품 전문 기업 SPC그룹의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입체적인 식품 안전 시스템과 고객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 2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넘버1 베이커리 브랜드다.

파리크라상은 품질 보증을 위한 ISO-9001 획득과 식품 안전을 위한 5S 운동, 전사적 생산 혁신 활동인 TPM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을 본사와 점포의 위생 관리의 날로 정해 전 현장과 가맹점에 대한 자체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도입에도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진 식품안전회의 운영
[Business Special] 사업장 위생 점검 1만5천 회…완벽 추구
식품 안전 윤리에 대한 파리바게뜨의 노력은 동양 최대 규모의 첨단 설비와 식품 안전 시스템을 자랑하는 파리바게뜨 평택 공장에서 잘 나타난다.

평택 공장은 사전 협의를 통해 허용된 인원만 현장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고 첨단 식품 안전 설비를 통해 엄격한 원료 이물 선별 과정과 제조공정을 거친 제품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SPC의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은 원료에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상시 예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더욱이 식품 이물질 사고에 대해서는 2008년부터 대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장비 및 시스템을 재정비했으며 단계별로 관리를 강화, 식품 이물질 사고를 사전에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다.
[Business Special] 사업장 위생 점검 1만5천 회…완벽 추구
SPC는 계열사별 식품 안전 관리 부서 외에도 그룹 차원에서의 SPC 식품안전센터도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안전센터는 식품 안전에 대한 지도·점검·검사·관리·교육·연구 등 전문성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연 1만5000회 이상의 사업장 위생 점검과 연 1만2000여 건의 분석 평가를 실시하는 등 현장의 위생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SPC 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파리크라상을 비롯한 각 계열사에서 사용하는 원료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자사 제조 제품뿐만 아니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에 대한 안전성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현재 식약청으로부터 자가 품질 위탁 검사 기관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SPC그룹은 매월 정기적으로 각 사의 대표 및 임원이 참여하는 식품안전회의를 운영하며 식품 안전 업무를 전 그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룹 내 최고위층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문제점이 발생하면 조속히 개선할 수 있어 그룹 내 식품 안전 및 위생 클레임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0% 정도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식품 안전 회의를 통해 시작된 ‘제조 기사 위생 배지 달기 캠페인’은 점포 내 위생 의식을 고취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이 밖에 공장 및 직·가맹점 근무자를 대상으로 직무 특성별 맞춤형 식품 위생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