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Up 제일모직 사장 김재열

지난해 12월 말 삼성그룹의 임원 인사가 화제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젊은 삼성’을 기치로 오너가(家) 3세들이 전면에 부상했기 때문이다. 장남인 이재용 당시 부사장이 삼성전자 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물론 이부진 전무가 두 계단을 건너뛰어 사장으로 승진했고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도 부사장으로 진급했다. 이로써 삼성은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의 막을 올리게 됐다.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

    (서울=연합뉴스) 김재열(42) 제일모직 전무가 8일 삼성그룹 부사장급 이하 임원 승진 인사에서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12.8

photo@yna.co.kr/2010-12-08 10:12:27/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 (서울=연합뉴스) 김재열(42) 제일모직 전무가 8일 삼성그룹 부사장급 이하 임원 승진 인사에서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12.8 photo@yna.co.kr/2010-12-08 10:12:27/
이건희 회장의 직계 자녀들만큼은 아니지만 오너가의 일원으로 임원 승진 대상에 오른 사람은 또 있었다. 이서현 부사장의 남편, 즉 이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이었다.

김 부사장은 작년 12월 인사에서 아내와 함께 부사장에 오르며 부부 경영 시대를 예고했다. 그런데 부사장 진급 석 달 만에 또다시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됐다. 김 부사장의 제일모직 사장 승진이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이인용 부사장은 지난 3월 2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김 부사장을 3월 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측은 “체육 관련 단체장은 통상 기업체 사장급이 맡아 왔던 점을 고려해 예우 차원에서 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빙상연맹 회장을 맡기 위해선 직책의 ‘급’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단순히 스포츠 연맹 회장직을 맡기 위해 기업, 그것도 국내 최고 대기업의 사장 인사가 단행됐다는 설명은 아무래도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지난해 말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긴 했지만 부사장에서 사장이 되기까지 3개월밖에 걸리지 않은 초고속 승진, 더구나 직계가 아닌 ‘사위’라는 점에서 김 사장의 승진 배경에는 당사자의 경영 능력이 발휘됐으리라는 관측이다.

“빙상연맹 회장 예우 차원”

김 사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국제 스포츠 외교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이 회장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평창올림픽 실사단 방문 때도 줄곧 이 회장 곁을 지키며 ‘그림자 수행’에 나섰다.

그동안 김 사장은 스포츠와 관련해 이 회장이 외국을 찾을 때마다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 평창 실사단 방문 때가 처음이다. 빙상연맹 회장 취임을 시작으로 김 사장의 활동이 본격화됐다는 것을 시사하는 장면이다.

김 사장은 지난 2008년 작고한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이 그의 친형이고 일민미술관을 맡고 있는 김태령 관장이 손위 누나다.

김 사장은 미국 웨슬리언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유학파 인재다. 이후 미국의 이베이(eBay)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익혔다. 김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중학교 동기동창이기도 하다.

대기업 오너가와 메이저 언론사주가의 결혼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지만, 김 사장과 이 부사장은 10년 남짓한 결혼 기간 동안 네 명의 자녀를 둘 정도로 금실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김병관 명예회장의 영결식장에서도 행사 내내 자리를 함께하며 다정하게 귀엣말을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고, 작년 11월에는 홍석조 보광훼미리마트 회장의 장남 결혼식에 나란히 손을 잡고 참석해 금실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회장 역시 사위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등 이 회장이 스포츠 외교에 나설 때마다 곁에서 수행한 이가 바로 김 사장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의 스포츠 외교 후계자로 김 사장이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올 정도다.

김 사장은 작년부터 빙상연맹 국제부회장을 맡아왔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이승훈·이상화 선수 등에게 훈련비를 지원하며 빙상과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삼성가의 사위 중 사장직에 오른 것 역시 김 사장이 처음이다. 선대인 이병철 회장의 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결혼한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적은 있지만 3대째에 이르러 사장급에 오른 건 김 사장뿐이다.

장진원 기자 jjw@hankyung.com

CEO 동정

[비즈니스 리더 라운지] 부사장 석 달 만에 사장 승진 ‘파격’
구본무 LG 회장 임원 세미나 참석

구본무 LG 회장은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LG CEO를 비롯한 경영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임원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R&D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동반 성장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1964년 10월 21일생 케이디씨정보통신 대표이사 회장
1964년 10월 21일생 케이디씨정보통신 대표이사 회장
김태섭 KDC 회장 수필집 출간

3D 전문 그룹인 KDC의 김태섭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책 ‘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 회장이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마다 임직원들에게 직접 쓴 경영 편지 ‘케나발레터’를 모아 엮었다.




 김기문 中企중앙회장 신년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7일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에는 업종별 현장 애로점을 발굴하고 정책 수립까지 유도하는 맞춤형 정책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1.17 >

    photo@yna.co.kr/2011-01-17 06:12:02/
김기문 中企중앙회장 신년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7일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에는 업종별 현장 애로점을 발굴하고 정책 수립까지 유도하는 맞춤형 정책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1.17 > photo@yna.co.kr/2011-01-17 06:12:02/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연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49회 중기중앙회 총회에서 24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505명 중 362명이 참석했으며 김 회장은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4년이다.




[비즈니스 리더 라운지] 부사장 석 달 만에 사장 승진 ‘파격’
박도규 부행장, 英 SC 동북아 본부장에

SC제일은행은 특수여신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박도규 부행장이 영국 본사인 스탠다드차타드의 동북아지역 특수여신관리 담당 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박 부행장은 한국·일본·홍콩·중국 등 동북아지역 특수여신관리 조직 전체를 총괄 관리한다.



[비즈니스 리더 라운지] 부사장 석 달 만에 사장 승진 ‘파격’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장학금 전달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이 설립한 경동송천재단이 지난 2월 28일 경동제약 본사에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대학원생 등 97명의 학생에게 총 1억5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동송천재단은 류 회장이 2001년 3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비즈니스 리더 라운지] 부사장 석 달 만에 사장 승진 ‘파격’
문성환 삼양제넥스 사장 선임

삼양제넥스는 3월 3일 서울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이사회 및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문성환 휴비스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문 사장은 1974년 삼양사에 입사한 후 2006년부터 휴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매출 1조 원의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한경밀레니엄포럼이 1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김우식 과학기술부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일섭 다산 회계법인 대표가 질문하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060315
한경밀레니엄포럼이 1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김우식 과학기술부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일섭 다산 회계법인 대표가 질문하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060315
김일섭 한국형경영연구원 원장 취임

김일섭 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이 3월 2일 경기도 분당에 ‘한국형경영연구원’을 열고 원장에 취임했다.

김 원장은 “최근 딜로이트 회장직을 그만두고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한국형 경영 방식의 성공 조건을 연구하기 위해 연구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장에 최삼규씨

    (서울=연합뉴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이사를 제21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2009.5.28/2009-05-28 14:51:06/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장에 최삼규씨 (서울=연합뉴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이사를 제21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2009.5.28/2009-05-28 14:51:06/
최삼규 건설협회 회장 취임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이사가 제25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24일 열린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돼 회장에 선출됐다.

건설협회 출범 이후 추대위원회에서 후보를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 리더 라운지] 부사장 석 달 만에 사장 승진 ‘파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