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패키지

서울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이 지난 6월 11일부터 여름 패키지의 포문을 열었다. 7월부터는 대부분의 특급 호텔이 여름 패키지를 개시한다. 도심 속에서 1박 2일이나마 여름의 여유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호텔마다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일찍 문을 연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의 여름 패키지는 9월 12일까지 계속된다. 패키지 주제는 ‘나의 여름 이야기’로, 매달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다른 선물을 증정한다. 6월에는 ‘빛나는 여름’이라는 주제로 전 이용 고객에게 ‘메리케이’의 화장품 세트를, 7월에는 ‘여름 탈출’을 주제로 한 명을 추첨해 ‘레드캡 투어’가 제공하는 해외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8월에는 세 명의 고객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9월에도 역시 세 명에게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벤트 결과는 호텔 사이트(www.seoul.intercontinen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tel] 도심서 즐기는 ‘여름의 여유’
여름 패키지는 2인 기준의 객실 1박과 피트니스 클럽, 사우나, 실내 골프 연습장 등 부대시설 무료 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2시까지 연장했다.

패키지 가격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딜럭스 룸은 20만5000원부터 29만5000원까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슈퍼리어 룸은 17만5000원부터 31만5000원까지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로 붙는다. 상세한 혜택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문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02)559-7777,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02)3430-8888

소공동에 있는 웨스틴 조선 호텔은 6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별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신의 손-로댕’ 전시회 관람권 2장을 증정하는 구성이다. 비즈니스 딜럭스 룸 1박이 가능한 ‘서머 로댕’ 패키지는 20만9000원, 여기에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과 ‘베키아 에 누보’의 맥주 2병과 스낵이 제공되는 ‘서머 비어 나이트’ 패키지는 22만9000원이다. 주니어 스위트 룸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 조식 등을 묶은 패키지는 37만9000원이다. 문의 (02)317-0404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진행되는 여름 패키지를 마련했다. 커플을 위한 ‘쿨 서머’ 패키지는 딜럭스 룸 1박에 레드 와인 1병을 증정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 서머’ 패키지의 구성은 딜럭스 룸 1박, 레드 와인 1병, 2인 조식 뷔페다. 가격은 각각 14만 원과 18만5000원으로, 특급 호텔 치고는 파격적인 가격이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문의 (02)2222-8500

장충동에 있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7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피크닉 앤 더 시티(Picnic & the City)’라는 주제로 세 가지 패키지를 제시한다. 슈퍼리어 룸 1박을 기본으로 가족을 위한 ‘패밀리 앤 더 시티’, 여자들만의 ‘레이디즈 앤 더 시티’, 부부를 위한 ‘라이크 허니무너’로 구성된다.

‘패밀리 앤 더 시티’의 구성은 3인 조식, 가족용 도시락, 경기도 가평의 테마파크 ‘쁘띠프랑스’ 입장권 3장이다. ‘레이디즈 앤 더 시티’ 패키지는 조식으로 2인분의 저지방 건강식 룸서비스를 제공하고 객실 내 커피 넉 잔과 아이스크림 두 개, 호텔 내 테라피 마사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라이크 허니무너’ 패키지는 객실과 웰컴 드링크를 증정한다. 신혼 분위기로 돌아가고자 하는 부부를 위한 기본 구성이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9만7000원, 15만9000원, 13만1000원이고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문의 (02)2270-3111

김희연 객원기자 foolf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