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골프

장타 전용 드라이버로 유명한 뱅골프코리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고반발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우드를 출시했다. 뱅 하이브리드 우드는 뱅 드라이버만이 갖고 있는 ETS 공법을 그대로 적용해 만들었다.

ETS 공법이란 임팩트 시 헤드의 불규칙 진동을 최소화시켜 강력한 반발력을 만들어 내는 뱅 드라이버의 특수 제작 공법이다. 또 다른 특수 기술인 FAS 공법으로 제작돼 일반 드라이버의 에너지 전달률이 76% 안팎인데 비해 94%여서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다.
ETS·FAS 특수공법 적용 ‘장타 유리’
뱅 하이브리드 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우드보다 편안하게 스윙하고 아이언보다 쉽게 띄워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뱅 하이브리드 우드는 정통 우드처럼 자연스럽게 쓸어 쳐 공략하기 때문에 쉽게 스윙하면서 정확하게 목표 지점에 볼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더욱 넓어진 스위트 스폿으로 볼의 스피드를 이끌어내 깊은 러프나 벙커에서도 손쉬운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 뱅 하이브리드 우드는 15도를 비롯해 18도, 21도, 24도, 27도와 R, S 강도 및 여성용 L과 시니어용 R2를 선보여 자신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격은 39만8000원이다.

뱅골프코리아는 반발계수 0.90~0.92의 초고반발 드라이버의 폭발적인 판매로 2009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215% 성장했다. 일본에서 비공인 드라이버 위주로 수입하던 뱅골프코리아가 2009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초고반발 드라이버를 수입, 판매하면서 달성한 성과다. 이에 따라 2010년에는 전년 대비 200% 이상 판매가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별화된 AS 전략, 소비자 ‘만족’

이에 발맞춰 뱅골프코리아는 차별화된 고반발 드라이버 애프터서비스(AS) 정책을 내놓았다. 1년 이내 2회 무상으로 비공인 헤드 그대로 AS를 해주는 정책을 들고 나와 고반발 드라이버 업계를 놀라게 한 것이다.

또한 초기 구매 시보다 스윙 스피드가 증가하거나 약해진 고객에 대해서는 적정한 강도의 시타 클럽으로 무상 교환하는 AS도 실시한다. 뱅 드라이버가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해 샤프트 강도를 20단계로 구분한 제품을 선보였을 때 업계는 ‘다양성의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을까’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의 스펙을 제공한다는 전략은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으면서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샤프트의 스파인(Spine)이 100%에 가까운 제품만 판매하는 품질 우선주의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다른 업체의 스파인 정확도가 30~40% 이하인데 비해 뱅 드라이버의 스파인 정확도는 99.9%다 이는 그만큼 뱅 골프코리아의 제품이 타 업체 것보다 방향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뱅 드라이버가 장타 기술의 핵심인 FAS 공법과 ETS 공법을 접목한 초고반발 드라이버를 완성한 후 뱅 드라이버의 폭발적 판매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