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마스 (JAZZY MAS)

갤러리 못지않은 레스토랑은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갤러리·카페·바(BAR)가 결합된 형태의 공간은 그리 흔하지 않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재지마스(JAZZY MAS)는 이 희소성에 톡톡 튀는 젊은 감성까지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끄는 곳이다.

멀티 아트 스페이스(Multi Art Space :복합문화공간)에서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답게 이곳에서는 전시·영상퍼포먼스·패션쇼·공연·파티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 들이 펼쳐진다. 활용도가 자유로운 공간이기 때문에 기업 프로모션이나 브랜드 론칭 파티 등의 다양한 행사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

전체 397㎡(구 120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은 크게 테라스·카페&바·갤러리 3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모임 성격에 따라 맞춤식 공간으로 대여되기도 한다. 특히 재지마스에는 형식에 구애받고 싶지 않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전시와 공연이 줄을 잇는다. 이 덕분에 이곳에서는 식사하고 난 후 갤러리를 감상하면서 신선하고 재기 발랄한 문화 예술적인 자극을 듬뿍 받을 수 있다.

물론 제아무리 멋진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맛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주목할 이유가 없다. 이곳의 식사 메뉴는 ‘치킨 데리야키 볶음밥’, ‘슈프림 토티야 피자’, ‘그릴드 치킨 토티야 피자’ 등 전반적으로 웨스턴 스타일과 오리엔탈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퓨전 스타일의 음식들이다.

특히 기름기를 쫙 뺀 국내산 닭가슴살로 요리해 대부분 저칼로리·고단백 식단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잘 쟁여 둔 닭가슴살과 야채들을 오리엔탈 소스와 함께 잘 어우러지도록 한 ‘오리엔탈 치킨 쌀국수 볶음면’과 스페셜 소스에 쟁여 놓은 닭가슴살에 다양한 야채를 샤워크림과 함께 토티야에 말아서 만든 ‘그릴드 치킨 브리토’ 등은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부드럽게 혀를 감싸는 식감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경쾌한 맛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곳을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게 한 비장의 메뉴들은 따로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 보기만 해도 아찔해질 것만 같은 독특한 디저트 베이커리들이다. 특히 촉촉한 머핀 위에 풍성한 생크림과 새빨간 산딸기를 듬뿍 얹은 ‘베리베리미’와 따뜻한 머핀 위에 부드러운 민트 크림, 그 위에 초코칩, 오레오 쿠키 등을 뿌린 ‘민트 달마시안’ 등 이곳을 찾는 여성 고객들이 누구나 한번은 먹어보지 않고는 못 배기는 최고의 유혹이다.

카페이기 때문에 차와 커피 종류도 다양하지만 바(BAR)의 역할도 겸하는 만큼 주류 종류도 다양하다. 맥주와 위스키·데킬라·보드카들까지 구비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스위트 스파클링 리유니트 와인같이 200ml 이하의 미니 와인도 준비돼 있어 식사의 분위기를 돋우는 가벼운 한잔, 혹은 손쉽게 들고 다니면서 공연이나 전시를 구경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준비돼 있으니 이곳을 찾기 전 미리 홈페이지에서 어떤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지 미리 알고 찾아가면 더욱 즐거운 식사와 관람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영업시간 : 10:00~02:00 (레스토랑 11:00 ~22:00)
메뉴 : 오리엔탈 치킨 쌀국수 볶음면 1만2000원 치킨 데리야키 볶음밥 1만500원 그릴드 치킨 브리토 1만2000원 베리베리미 8000원 민트 달마시안 8000원
위치 :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 가로수길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 옆 골목 MASA빌딩 지하 2층 문의: (02)3445-8067

김성주 객원기자 helieta@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