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rello La Guardia, the former mayor of New York City, had worked as a city judge.

Once he presided over the trial of an old man who was charged with stealing a loaf of bread.

“Why did you steal it?”

“Being old, I’m unable to get a job. I was dying of starvation. So I stole a loaf of bread out of desperation.”

“No matter what difficulties you suffer, stealing is a sin.

The law does not discriminate and there are no exceptions. Therefore, you are to be fined 10 dollars.”

People watching the trial were dumbfounded, for they expected the judge to give a lenient sentence.

The judge continued his statement.

“The theft of a loaf of bread by this old man is not only his responsibility.

All of the citizens in this city share the responsibility, for they left him in difficulty.

Therefore, all of the citizens in this room are to be fined for 50 cents and myself 10 dollars.”

Then he took 10 bucks out of his wallet and put it in his hat. “Bailiff, please collect fines from everyone.”

No one objected the judge’s decision. The sum came to $57.50, which was given to the old man.

The old man paid the fine and left the court with $47.50, shedding tears of appreciation.


뉴욕 시장이었던 피오렐로 라 과디아가 판사였던 시절 이야기.

한번은 빵 한 덩이를 훔치다가 걸려든 노인을 재판하게 되었다. “왜 훔친 겁니까?”

“나이가 많다 보니 일거리를 구할 수가 있어야죠. 굶어죽게 생겼지 뭡니까.

그런 절망 상태에서 빵을 훔치게 됐던 겁니다.”

“아무리 어려운 형편에 처했을지라도 훔치는 행위는 죄가 됩니다. 법엔 차등이나 예외가 없습니다.

따라서 피고에게 벌금 10달러를 선고합니다.”

판사가 관대한 판결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했던 방청객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런데 판사의 선고는 계속됐다.

“이 노인이 빵을 훔치게 된 것은 비단 그의 책임만이 아닙니다.

이 도시의 시민 모두가 이 노인을 그토록 어려운 형편에 내버려둔 데 대해 함께 책임을 져야 합니다.

따라서 여기 나온 모든 분에게 50센트씩의 벌금을, 그리고 나에겐 10달러의 벌금을 선고합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 그의 모자에 넣었다. “집행관은 모든 이들로부터 벌금을 징수하세요.”

아무도 판사의 결정에 이의가 없었다. 거둔 돈은 모두 57.50달러, 그걸 노인에게 건네줬다.

벌금 10달러를 지불한 나머지 47.50달러를 가지고 노인은 감격해 눈물을 흘리면서 법정을 나섰다.

●*starvation:아사, 기사(飢死) / out of desperation:절망해서 / discriminate:차별하다 / dumbfounded:어안이 벙벙한 / lenient:관대한 / bailiff:(법정의)집행관


▶ 벌거벗은 남자와 도망가는 여자

젊은 여자 한 명이 저녁 늦게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병원 앞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벌거벗은 남자 한 명이 병원에서 뛰어나와 여자의 뒤를 쫓아오는 것이었다.

놀란 여자는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다. 남자도 역시 죽을힘을 다해 쫓아왔다.

도망을 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자 젊은 여자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빌었다.

“하자는 대로 다 할 테니 제발 목숨만 살려 주세요.”

그러자 그 남자가 여자를 보며 말했다.

“그래? 그럼 이제 네가 날 쫓아 와 봐!”


▶ ( )들어갈 말은?

1.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 )가 좀 오래 됐습니다.

2. 얼굴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요즘 ( )를 많이 먹어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3. 연세는 어떻게 되시죠? ( )보다 한 살 더 먹었습니다.

4. 건강은 어떠시죠? ( )이 다 돼갑니다.

5. 실례지만 주민등록증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주민등록증은 없고 ( )은 있습니다.

답: 제조일자, 방부제, 작년, 유통기한, 골다공증


▶ 딸의 결혼

아버지가 큰딸을 불러 엄숙한 얼굴로 말했다.

“어제 회사에 누가 찾아와서 너랑 결혼하고 싶다더구나.

난 그 정도면 만족이지만 당사자가 좋아야지…. 그래, 네 생각은 어떠냐?“

그 말을 들은 딸은 속으로 기뻐서 어쩔 줄 몰랐지만 애써 슬픈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아빠, 전 엄마를 남겨두고 시집가는 게 너무 괴로워요.”

그러자 아버지가 희망에 부푼 목소리로,

“그럼, 네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면 안 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