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콘텐츠 제작이 목표
독립제작자 시스템 안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과 콘텐츠로 영상시장 선도


과거 귀가시계로도 불리며 드라마 열풍을 몰고왔던 ‘모래시계’와 배우 채시라와 최재성의 열연이 돋보였던 ‘여명의 눈동자’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처럼 잘 만들어진 문화 콘텐츠는 강렬한 인상을 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회자되고 감상을 불러 일으킨다.
이처럼 급속히 변화하는 영상시장을 선도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원활히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많은 대중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김종학 감독은 지난 1998년 독립프로덕션인 (주)김종학프로덕션(대표 박창식 www.kjhpro.com)을 설립했다.

(주)김종학 프로덕션은 CATV, 위성방송, IPTV 등 매체가 다양해지고 세계시장에서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축적된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과 콘텐츠로 영상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능력 있는 연출가와 작가들을 계속 영입하고 있으며, 범아시아 시장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아시아 메이저 프로덕션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신한 기획과 주도면밀한 작업 그리고 다양한 작품을 원활히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현 독립제작자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선도해 갈 중심축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재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열림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주)김종학프로덕션 박창식 대표는 ‘아시아 문화를 향유하는 전 세계인에게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 유통하는 프로덕션이 되자’는 목표를 가지고 직원들에게 창의력을 잃지 말고, 책임감과 열정으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대중을 선도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영상, 컨텐츠를 제작할 것을 주문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그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주)김종학프로덕션은 업무의 혁신과 조직의 슬림화, 권리 확보 및 OSMU 위주의 콘텐츠 개발, 콘텐츠 형태의 다변화, 글로벌 마케팅 기획 등을 세우고 있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선진국 소비가 주춤해지면서 경제 중심축이 선진국에서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중산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세계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결과 선진국 공략을 고집하던 일본 기업들도 저가 제품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시장을 효과적·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이미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보인 우리나라의 오락, 문화, 영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주)김종학프로덕션은 한류의 긍정적 국가 이미지를 기업브랜드 제품과 결합 시킬 수 있는 기업과 콘텐츠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종학프로덕션 엔터프라이즈’ 설립으로 글로벌 드라마와 IPTV 제작을 통한 신인감독, 작가, 배우 및 다양한 아카데미를 통해 다채널 다매체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들을 통한 기술과 경험으로 인적네트워크를 성장시켜 아시아 문화콘텐츠 시장을 개척 할 계획이다.

박창식 대표는 국내 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로 ▲안정적 규모의 정책적 자금 및 세제 지원 ▲다양한 유통, 판매망 확보 ▲방송, 영화 등 영상에 대한 규제 완화와 방송사, 배급사 위주의 정책 탈피 등을 지적하며, 영상지원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대표는 “영상 콘텐츠는 단순히 장소만을 보여줄 수 있는 매체가 아닌데 지자체 등과 작업을 하다보면 단순한 관광 노출로만 생각하고, 촬영장소 지원 사업만을 협력 사업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의 각종 브랜드와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총체적인 영상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원의 한 예로 몇몇 영상위원회의 인센티브 사업제도 등이 있지만 형평성과 효율성 면에서 좀 더 다양한 지원 방법이 만들어질 필요성이 있고, 인센티브 사업제도 자체도 경기, 인천 등 몇 개 지역에만 존재하거나 영화만 허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드라마와 영화의 차별성과 드라마의 한류 영향력을 고려할 때 드라마 또는 방송 프로그램만을 위한 별도의 영상지원제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김종학프로덕션은 ▲2000년 황금시대 ▲2001년 신화 ▲2002년 대망, 유리구두, 별을 쏘다 ▲2003년 흥부네 박터졌네 ▲2004년 풀하우스, 오!필승 봉순영 ▲2005년 패션70’, 슬픈연가, 해신 ▲2006년 포도밭그사나이, 넌 어느별에서왔니, 서동요 ▲2007년 태왕사신기, 이산, 인순이는 예쁘다, 하얀거탑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 아빠셋 엄마하나 등 매년 화제는 물론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를 만들어 왔다.

올해에는 ‘제중원’과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시장 개척 일환으로 한·중·일 삼국이 공동 제작하는 아시아 드라마를 기획하며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드라마가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 상품의 친밀감을 줄 수 있는 ‘One Source Multi-Use’를 활용한 대한민국 브랜드 정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범아시아인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 유통하는 아시아 최고의 스튜디오가 되기 위해 오늘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주)김종학프로덕션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한국경제매거진 박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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