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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법원의 용산참사 수사 기록 공개 결정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무죄 판결에 대해 검찰을 비롯해 한나라당과 보수 단체가 거세게 비난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정치권에서 여당은 사법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사법부 흔들기를 멈추라고 반발했다.보수 단체들은 이용훈 대법원장 사퇴와 사법부 전면 쇄신을 주장하며 해당 판사와 대법원장 공관 등을 찾아가 항의 시위에 나섰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 단체 회원 50여 명은 1월 21일 이른 아침부터 이 대법원장의 공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고 이 대법원장의 관용차에 달걀을 던졌다.이 대법원장은 같은 날 오전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을 만나 “법원이 사법부의 독립을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 이명희 신세계 회장 등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가 올해 회사 주식을 통해 74억 원(세전 기준)에 달하는 두둑한 배당금을 받는다. 신세계는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1월 21일 공시했다. 배당 총액은 약 236억 원으로 시가 배당률은 0.2%다.신세계 최대주주인 이명희 회장은 326만2243주(17.3%)를 보유 중이며 41억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아들인 정용진 부회장(2대주주)은 137만9700주(7.32%)를 보유해 17억 원을 받고, 딸인 정유경 부사장은 47만4427주(2.52%) 소유로 6억 원을 받는다.정용진 부회장은 또 광주신세계 최대주주(83만3330주, 지분율 52.08%)로 이 회사 주식을 통해 배당금 10억 원을 받는다. 광주신세계는 주당 1250원의 현금 배당(시가 배당률 0.9%)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미국 폭스 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본선에 한인 대학생이 진출했다.1월 19일(현지 시간) 방송된 아메리칸 아이돌 9번째 시즌 일리노이 주 시카고 지역 편에서 노스웨스턴 대학에 재학하는 존 박이 심사위원 4명의 만장일치로 예선을 통과해 할리우드행을 결정지었다.그는 마바 라이트의 ‘아윌 러브 유 모어 댄 유윌 에버 노(I’ll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를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온 팝 가수 샤이나 트웨인은 “좋은 목소리와 멋진 몸매를 가졌다. 특히 입술이 굉장히 매력적이다’고 남다른 호감을 표현했다. 여성 심사위원 카라 디오가디는 “엄청난 인기가 예감된다”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시즌 9번째인 이 프로그램에는 필리핀계나 인도계 등 출연자가 본선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계로는 박 씨가 처음이다. 몇 년 전 지역 예선에서 한인 한 명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한국어로 열창해 화제가 됐을 뿐이었다.자료: 다음, 네이트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