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서 누리는 ‘만 원의 행복’

호텔에서 아무리 저렴한 프로모션을 내놓아도 월급 받는 직장인의 호주머니 사정으로는 언감생심일 때가 많다. 특급 호텔 식당가에서도 잘 찾아보면 1만 원 정도에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델리 ‘아마도르’가 8월 31일(월)까지 선보이는 ‘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이다. 모카 로티 번, 컵케이크,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면 세금을 포함해 1만 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문의 (02)3440-8000역삼동에 있는 ‘에끌레어’는 임피리얼 팰리스의 메뉴를 1만 원대에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이다. 수프, 토스트, 소시지와 베이컨, 구운 감자와 계란 요리,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가 1만5000원에 제공된다. 또한 빵, 수프, 샐러드, 파스타가 제공되는 스페셜 세트는 1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세금이 별도로 부가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는 쉰다. 문의 (02)556-1581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도 있다. 마포에 있는 서울 가든호텔의 ‘라스텔라’는 주중 점심에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한 ‘오가닉 런치 스페셜’을 제공한다. 각종 샐러드, 전채요리, 수프 디저트 등 30여 가지 메뉴가 마련돼 있다. 가격은 1만8000원에 세금이 추가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3시까지로 여유 있는 이용이 가능하다. (02)710-7276~7서울 대치동에 있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따블’은 7월을 맞아 월요일 점심 메뉴를 9900원에 제공하는 ‘99런치 스페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1부는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부는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다. 샐러드 바, 채소 요리, 초밥과 회, 그릴 요리, 디저트가 풍성하다. 세금은 별도로 부가된다. 문의 (02)3011-8120시청 앞 서울 프라자호텔은 1층에 있는 로비라운지 ‘폰타나’에서 차와 디저트를 묶은 ‘미드데이 티 세트(Midday Tea Set)’를 판매하고 있다. 케이크 세트는 1만5000원, 파이 세트는 1만2000원, 유럽식 수제 디저트를 담은 티 트레이는 1만7500원에 제공된다. 티 트레이에는 마카롱, 스콘, 머핀, 과일 타르트, 초콜릿이 포함되고 세트 메뉴의 차, 커피, 케이크, 파이도 종류 선택이 가능하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문의 (02)310-7400한여름 직장인에게는 차보다는 맥주 프로모션이 더 반가운 소식이다. 특급 호텔의 바에서는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무제한으로 맥주를 제공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로비라운지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생맥주 한 잔을 주문하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며 한 잔 1만 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요일별 지정 음료에 한해 20% 할인 혜택도 있다. 문의 (02)6282-6735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로비 라운지’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세 시간 동안 ‘원더아워’ 행사를 연다. 생맥주와 와인에 무제한 제공되는 안주 뷔페를 차린다. 뷔페는 쇠고기 스튜, 닭날개 튀김, 치즈, 과일, 스프링롤, 구운 감자 등 10가지 종류다. 가격은 1만9000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문의 (02)3430-8603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의 ‘보비 런던’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해피 아워’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기네스 흑생맥주, 하이네켄 생맥주와 칵테일과 와인이 제공된다. 주류에 어울리는 샌드위치, 해산물 스튜, 감자튀김, 샐러드 등 스낵 뷔페가 무제한이다. 1만8000원에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문의 (02)317-7091김희연·객원기자 foolf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