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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총수의 사위들이 경영 일선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재벌가 사위 중 주식 부자 1위는 동양그룹의 창업자 고 이양구 회장의 둘째 사위인 담철곤 (주)오리온그룹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재벌닷컴은 6월 2일 재벌가 오너 및 대주주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지분 가치를 지난 6월 1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 원 이상의 주식 지분을 보유한 ‘사위 주식 부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에 따르면 고 이양구 회장의 차녀 화경(롸이즈온 대표이사) 씨와 결혼한 화교 출신 담 회장은 현재 오리온 주식 77만626주(12.94%)를 비롯해 온미디어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 6월 1일 종가 기준으로 1846억 원을 기록했다.이어 담 회장의 손위 동서이자 고 이양구 회장의 장녀 혜경 씨의 남편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479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담 회장은 오리온그룹이 제과 사업뿐 아니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외식·유통 등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 회장의 추진력과 스마트 경영에 힘입어 오리온그룹은 2010년까지 매출 3조 원대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동양그룹 사위들 외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선두훈 선병원 원장과 셋째 사위인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사위이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조선호텔 명예회장도 ‘재벌가 사위 주식 부자’ 대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후폭풍이 일고 있다.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처음 조사 대상에 오른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이 2위(16.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6월 3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유 전 장관은 정동영(9.7%, 3위) 의원을 제쳤다.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 주(35.2%)보다 5.2% 하락한 30%에 그쳤다.일단 정치권에서는 ‘노무현 조문 정국’의 최대 수혜자로 유 전 장관을 지목하고 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적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유 전 장관은 빈소에서 지인을 만날 때마다 와락 껴안고 눈물을 펑펑 쏟아냈고 미디어를 통해 이 모습이 국민들에게 생생히 전달됐다.서울역 분양소에서 상주를 맡은 유 전 장관은 인터넷을 통해 ‘서울광장을 노란색 물결로 만들자’고 제안하는 글을 올렸고, 유 전 장관의 팬클럽 ‘시민광장’ 회원들이 노란색 풍선과 리본을 준비해 그의 제안이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노란색의 계승자 유 전 장관에게 누리꾼의 관심이 폭증했다.유 전 장관은 지난 총선 때 대구 지역에 출마했다가 낙선해 장외 정치인 상태였다. 유 전 장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닮은 부분이 많다는 이유로 떠오르고 있지만 과연 대통령감으로 자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중국으로 망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6월 5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3남인 김정운이 결정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정남 주변 인사들에 대한 숙청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밀경찰인 국가안전보위부는 4월 3일 오후 8시께 평양 시내에서 김정남의 측근 여러 명을 구속했다. 현재 마카오에 체류 중인 김정남은 이런 정보를 듣고 북한 내의 측근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북한 내에서 김정운을 정점으로 새 체제 구축 작업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4월 7일에는 또 다른 측근이 구속된 것으로 파악되자, 김정남은 체제 이행에 따른 숙청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마카오에 머무르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정남은 다른 나라에 있는 측근에게 전화로 “최근 내 주변 사람들이 국가안전보위부에 연행되는 등 심상치 않은 일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당분간은 평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일본 주간 아에라는 6월 8일자 최신호에서 지난 5월 초 김 국방위원장이 다시 쓰러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북한이 최근 핵실험을 예상보다 일찍 실시하고 후계 체제 구축을 서두르는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자료: 네이트, 네이버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