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리트베이직
1969년 우리나라에 섬유산업이 뿌리를 내려가던 시절 제일모직이 ‘엘리트’ 학생 복지를 출시하면서 학생복의 역사가 새로 쓰였다. 이후 1972년 7월 제일모직이 학생복지사업을 주축으로 독립법인 제일합섬을 설립, 1995년에는 삼성그룹에서 분리됐다. 이어 1997년 새한으로 사명을 바꾸고 지난 2002년 4월 새한의 의류사업부 중 학생복과 패션 부문이 분사하면서 (주)에리트베이직(대표 홍종순)이 탄생했다.이 회사는 특히 2006년 11월 우리사주조합을 설립, 주식을 배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진정한 종업원 지주회사로 거듭 태어났다. 지금까지 전 직원 모두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뛰었고 그 결과 2008년 학생복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종업원지주회사로서 홍종순 대표를 비롯해 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고 일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에리트베이직은 늘 투명 경영(Clean)을 기본으로 도전하는 자세(Challenge)와 전 사원의 화합(Community)을 이루는 3C를 경영이념으로 고객 가치 존중, 사회공헌, 적법한 비즈니스 통한 수익 창출, 건전한 가치관과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사고와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매월 월례조회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실적과 현황을 설명해 주고 있으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수시로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한다. 이러한 CEO의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경영 이념을 적극 실천한 결과 엘리트 학생복은 패션 교복 시대를 열었고 소비자뿐만 아니라 학생복 업계에 화제가 불러일으켰다. 또한 지난 몇 년간 ‘학부모가 뽑은 교육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브랜드 스타상’, 일본능률협회 컨설팅 선정 ‘글로벌 경영대상 브랜드 명품’ 등을 수상하고 국내 최초로 중국 학생복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사원 시절부터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는 굳은 신념을 다져 온 홍 대표의 감성 경영 철학은 직원들에게도 일하기 좋은 기업, 신바람 나는 회사로 자리 잡게 했다. 홍 대표는 과거 사원으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출근하는 것을 괴로워하는 동료의 모습을 보고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에게 회사라는 공간이 즐겁고 편안한 곳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이러한 기업 문화는 분사 초창기부터 시작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진 ‘호프데이’와 ‘등반대회’‘체육대회’ 등 활발한 각종 친목 도모 활동에서 잘 나타난다. 특히 독서동호회 ‘유레카’를 비롯한 사내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1박 2일간의 전략 회의 중 하루는 반드시 스키를 타거나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등 누구나 ‘신바람 나는 회사’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자유 토론을 펼치는 ‘블루 싱킹(Blue Thinking) 회의’, 노사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사원에서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격의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며 진급 평가인 승격 심사에서도 임원들의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가 함께 결정하는 방법으로 ‘사람’이라는 자산을 가장 소중히 지켜오고 있다.이 밖에도 신바람 나는 회사를 위해 지식 경영과 인재 경영의 일환으로 사내별도 학습실을 마련하고 사내 학습 토론회, 능률협회, 삼성경제연구소의 각종 직무 교육 참가 등 평생 학습과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모범사원 표창 및 특진 제도, 학자금, 의료비, 경조사뿐만 아니라 콘도미니엄 이용, 동호회 활동, 이사 휴가, 자기 계발 지원 등 직원들을 배려하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기업 내부적으로 자신감과 자긍심이 충만한 신바람 나는 기업을 실현하고 있는 한편 항상 고객을 비롯한 사회 구성원의 가치를 중시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패션 전문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략적인 사회적 책임(CSR) 활동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본사와 전국 엘리트 학생복 대리점주들이 함께 모여 한마음봉사단을 결성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