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본 화제의 인물

해마다 겨울이 되면 박순백 드림위즈 부사장의 검색어 순위는 계속 상위권이다. 이유는 그가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 스키 및 스노보드 칼럼 때문이다. 동호인들이 그의 칼럼을 읽기 위해 이름을 검색하면서 인물 순위에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이다.사실 박 부사장은 스키와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사진과 음악, 인라인 스케이트, 자동차 등 거의 모든 레저 분야에서 ‘지식인’ 대우를 받는다.특히 인라인 스케이트 분야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1960년대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한 박 부사장은 비시즌 동안 체력 단련을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란 말조차 생소하던 1990년대 중반부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8년부터 독학으로 연마한 인라인 스케이트를 주말마다 올림픽공원에서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그 후 인라인 스케이트 붐이 일면서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됐고 그 권위만으로 꽤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한 지붕 밑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같은 여성이면서도 과거 자신이 몸 담았던 친정을 위해 다른 목소리를 낸 두 여성 의원이 화제다.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과 김금래 의원이 바로 그들. 군 가산점제 부활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 처리를 앞두고 김옥이 의원은 ‘통과’를, 김금래 의원은 ‘저지’를 위해 각각 총대를 메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옥이 의원은 육군 여군단장(예비역 대령) 출신으로 가산점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금래 의원은 국가가 제대군인을 예우해야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군 가산점에 대해선 반대하고 있다. 그는 “군 가산점보다는 제대군인 지원금 제도를 도입해 국방의 의무를 한 자에게 군복무로 인한 손실된 개인의 기회비용을 일부 보상하는 등 국가가 지원금을 부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200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된 12월 10일 작년보다 다소 어려웠던 이번 수능 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서울 환일고 박창희(18) 군이 며칠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박 군은 모든 영역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았다. 환일고에 따르면 박 군은 원점수 기준으로도 만점을 받았으나 수능 성적표에 원점수가 표시되지 않아 표준점수로 총 710점을 받았다. 만점자가 많이 나온 물리Ⅰ을 제외하면 모두 백분위 점수도 100%를 기록했다.박 군은 EBS 문제집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하루 6시간씩 잤고 기분 전환이 필요하면 TV를 보거나 농구를 하며 재충전했다고 말했다.자료: 엠파스, 네이버이홍표 기자 hawlli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