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힘 ‘알펜시아’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목표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내민 것은 물론 ‘세계적인 명품 리조트 건설’이라는 새로운 카드로 국내외에 팔팔하게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현재 대관령에 건설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내년 7월 완공 예정)의 시행사인 강원도개발공사(사장 박세훈)는 지난 8월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의미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고의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과 알펜시아 호텔 및 리조트에 대한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한 것. 강원도개발공사 측은 “알펜시아를 세계 최정상, 월드 클래스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IHG와 알펜시아 호텔 및 리조트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4월엔 세계적 골프 매니지먼트사인 트룬골프(Troon Golf)와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세워질 27홀 규모의 정통 골프코스홈 트룬카퍼에스테이트와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코스에 대한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골프와 리조트 서비스에 관한 한 세계적인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두 회사로부터 위탁 운영을 받게 됨에 따라 알펜시아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이와 함께 침체된 강원도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를 일으키는 기폭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취재=김재창 기자 changs@kbizweek.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