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주니어 CI보험
대한생명(대표 신은철)은 실버 세대 전용 장기 간병 보험인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자녀가 계약자이고 부모가 피보험자(보장을 받는 대상)로 이 보험에 가입하면 1.5%의 할인 혜택을 준다. 대한생명 측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 선물로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은 보험 대상자가 사망 시 고액의 사망 보험금을 제공하는 종신보험과 장기간 간병 상태 시(치매 등) 간병 자금을 지급하는 LTC(Long Term Care: 장기 간병) 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보험 대상자가 재해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에는 사망 보험금 1억 원(1계좌 기준)을 지급하는 점에서는 기존 종신보험과 같다. 하지만 보험 대상자가 치매나 일상생활 장애 등 장기 간병 상태가 되고 매년 생존하면 간병 자금으로 해마다 1000만 원씩 10년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령 인구의 간병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참고로 2006년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치매 환자의 사회·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평균 간병 비용은 연간 787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간병 자금 수령 중에 보험 대상자가 사망하면 1억 원에서 이미 지급된 간병 자금을 차감한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5년 이상 수령했을 때도 최저 사망 보험금 5000만 원은 보증 지급함으로써 종신보험의 실질적 가입 목적인 상속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의료 기술의 발달 등으로 장기 간병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부가 특약을 통해 간병 자금의 지급 기간을 최대 20년까지 확대한 점도 주목된다. 장기 간병 진단 후 10년 이상 생존할 경우 추가로 10년간 해마다 500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부가 특약을 추가 가입하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주요 성인 질환을 포함한 각종 질병 및 재해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저 30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자녀가 계약자이고 부모를 보험 대상자 및 수익자로 가입할 경우엔 1.5%까지 할인돼 효도보험 성격을 띠고 있다. 사망 보험금 3억 원(3계좌) 이상으로 가입한 경우에는 최대 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자녀들을 위한 상품으로는 ‘주니어CI보험’을 꼽을 수 있다. ‘주니어CI보험’은 학내 재해와 일상생활에서 걸리기 쉬운 생활 질환들을 보장하는 대한생명의 대표적인 보험 상품이다.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보장을 제공해 최근 새 학기를 맞는 자녀를 위한 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주니어CI보험은 특히 중대한 암, 말기신부전증, 중대한 화상과 같은 치명적 질병 시 고액의 치료 자금을 지급함으로써 환자 가족들의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대폭 경감시켰다.주계약 1계좌 가입 후 자녀에게 혈액암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면 5000만 원의 CI 치료 자금을 지급한다. 또 암 진단 시 수술 자금 및 항암 치료 자금으로 5000만 원을 제공한다. 이 밖에 질병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이나 개흉 심장수술 시에는 1000만 원의 수술 자금을 지급한다.주니어CI보험 가입 후 보험 기간에 치명적 질병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엔 성인용 CI 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특징이다. 자녀가 만 15세 이후 만기 이전에는 언제든지 성인용 CI 보험으로 전환해 노년까지 지속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유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재해에 대한 보장을 더욱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신주니어의료보장특약’에 추가 가입하면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어린이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 발생 시 입원 자금과 통원 자금을 제공한다.‘재해보장특약’에서는 자녀들의 골절 진단 시 치료 자금을 지급하며 ‘학자금보장특약’에서는 부모의 사망으로 자녀의 학자금 마련이 곤란해질 경우에 대비해 유자녀 학자금, 입학 보조금, 자립 자금 등을 지원한다.김재창 기자 changs@kbizweek.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