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이용한 균형 잡기(Knee Up)

3개월 이상 기본 스윙 동작을 익힌 골퍼라면 필드에 나가 공을 쳐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하지만 필드는 연습장과 달리 평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경사지에서 스윙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는 좋은 점수를 내기가 어렵다. 경사지에서 스윙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평지에서와 같이 경사지에서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면 된다. 왼발이 높은 위치에 볼이 놓였다면 사진1과 같은 어드레스로는 안 된다. 사진2와 같이 경사면에 맞춰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일단 어드레스에서 균형이 잡혔다면 스윙할 때에도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스윙하면 된다.동작 따라하기: 이 동작은 신체를 보다 균형 있게 만듦으로써 스윙 시 지면을 딛고 있는 발이 안정되도록 도와준다. 이로써 발이 안정되면 하체에서부터 힘을 끌어올릴 수 있다.균형 감각을 단련하는 데 매우 효과적 운동기구인 로커 보드(Rocker Board)로 훈련해 보자. 보드 위에 올라가 서 있는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들어 올리고 30~40초간 서서 균형을 잡는다. 보드의 특성상 앞뒤 또는 좌우로 균형을 유지하기가 힘들지만, 바닥에서 충분히 연습한 뒤 보드를 이용해 꾸준히 트레이닝한다면 놀라울 만큼 균형 감각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보드에서 이 동작을 거뜬히 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눈을 감고 진행해 본다.장소: Tee Golf Studio트레이너: 정현주(신지애 프로 전담)메이크업: 라뷰티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