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부문 - ING생명

지난 198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ING생명은 2006년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 13위에 오른 네덜란드계 금융그룹 ING의 한국 현지법인이다.ING생명은 현재 전체 생명보험 업계 4위, 외국계 중 1위의 시장점유율(2006년 6%)을 달성하며 보험 산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ING생명의 모토는 ‘고객이 재정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준을 만든다’는 것. 이 같은 미션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 전문 재정 컨설턴트를 통한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속 성장의 비결이다.이에 따라 고효율 전문 영업 조직인 재정컨설턴트(FC) 설계사를 전문 영업 조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사회 공헌, 메세나, 스포츠 마케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먼저 지난 2005년부터 ING생명은 아시안 국가 간 대항전인 AFC 리그 등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내 일부 생보사가 농구단 등을 운영하며 간접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하고 있었지만, 외국계 보험사가 이처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론 반 오이엔 ING생명사장은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과의 좋은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ING생명은 토니상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라이온킹’ 등 굵직한 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문화 수준의 향상은 물론 문화 예술계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이 때문에 ING생명의 고객은 문화, 공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특히 많다.대중과 함께하는 메세나 활동에도 열심이다. 서울역 안에 들어서면 투명 유리창에 전시돼 있는 밝은 색감의 그림이 이용객의 시선을 잡아끈다. 이 작품은 특히 햇빛이 비치는 날이면 햇빛을 받아들여 역사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국내 유명 일러스트인 이성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것으로, ING생명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설치한 것이다.이처럼 ING생명은 좁은 의미의 문화 마케팅 활동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마케팅으로 확대하고 있다.ING생명은 상대적으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문화 소외 계층에도 다양한 공연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일례로 지난 ING 페스티벌에는 장애인 500명을 초대해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또 지역 공연 문화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방의 공연 문화 기반이 약한 편이다. 지방 거주자는 수도권에 비해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다. 그래서 ING생명은 서울 지역 외에 지역적으로 소외돼 있는 부산 대전 고양 등의 공연을 후원, 지방의 공연 문화 부흥에 이바지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을 서울 공연뿐만 아니라 지방 공연을 후원한 것이 단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