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진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주)한진중공업홀딩스가 (주)한진중공업 (주)한일레저 (주)한국종합기술 한진도시가스(주) 하코(Hacor) 등 5개 주요 사업 자회사를 지배하는 단순한 구조로 재편된다.기존의 (주)한진중공업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지주회사인 (주)한진중공업홀딩스 주식 0.27주, 사업회사인 (주)한진중공업 주식 0.73주를 받게 된다. 주당 액면 금액은 분할 전과 동일하며 회사의 채무에 대해서는 양사가 연대 책임을 진다.경제 정책마이너스 옵션제 의무화건설교통부가 16일 입법 예고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분양 원가 공개를 올 9월부터 민간 택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택지비를 현실화해 민간 업체가 주택법 공포일(4월 20일) 이전에 매입한 땅은 증빙 서류를 제출할 경우 매입가 전액을 택지비로 인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마이너스 옵션제(내부 마감재나 인테리어 따위를 입주자가 직접 선택해 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의무화하고 플러스 옵션은 ‘발코니 트기’만 허용해 분양가 인상을 억제하기로 했다.쇠고기 값 31% 급락대형마트인 하나로클럽 등을 운영하는 농협유통에 따르면 3월 말 7700원이던 등심(1등급, 100g) 소매가격이 17일 5300원을 기록, 두 달도 안 돼 31%나 하락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 3월 29일 7850원이던 등심 1등급 판매 가격이 매주 조금씩 하락, 이날 7050원까지 떨어졌다.이는 암소(600kg) 한 마리 값이 3월 말 529만9000원에서 이달 16일 477만2000원으로 급락할 정도로 산지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미국산 수입 재개에 대한 기대와 계절적인 비수기까지 겹쳐 한우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산업기업 물류비 부담 일본의 2배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가 지난 17일 전국 500개 제조 및 도소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물류비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9.7%로 집계됐다. 이는 4.8% 수준인 일본의 2배 수준이다. 또 국토가 넓어 물류비가 많이 드는 미국(7.5%)보다 높은 수치다. 물류비 하락 속도도 현저히 둔화됐다. 무역협회는 “고유가 등으로 운송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며 “도소매 부문에서 택배 등을 통한 ‘적기 소량 운송’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디스플레이협회 출범삼성전자 LG필립스LCD 삼성SDI LG전자 등 ‘디스플레이 패널 4사’의 힘을 모으기 위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4일 출범했다. 협회 출범을 통해 정부와 업계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효과는 패널 사이즈를 포함한 표준 통일이다. 그러나 업계는 어느 업종보다 치열한 ‘진흙탕 싸움’을 벌여온 디스플레이 업계가 협회 하나 만들었다고 갑자기 ‘동반자’가 될 수는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협회 출범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여 왔던 협회장 자리는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이 맡았고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수석부회장을 맡았다.금융 증권주식 신용거래 급증, 급매물 우려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243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1024억 원, 외국인은 2495억 원을 각각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113억 원 순매수에 그쳤던 개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600선을 돌파하자 순매수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전문가들은 15일 현재 신용거래가 3조9500억 원으로 매일 100억~150억 원 증가한 점에 주목, 이렇게 산 주식은 특정 시점에 갑자기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산은, 사회공헌기업 1조 투자산업은행이 국내 금융사 처음으로 1조 원 규모의 ‘사회책임 금융 펀드’를 조성, 이번 주부터 운용에 나선다. 사회책임 금융 펀드란 사회 공헌도가 높은 기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거나 투자하는 펀드다.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는 15일 정부와 민간 금융 지원의 ‘회색지대’에 놓여 있는 환경 및 사회 분야에서 금융의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책임 금융 펀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미 내부적으로 276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