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온라인 강의시장 ‘절대 강자’
2005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총매출액의 61.7%를 온라인 강의가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www.megastudy.net)를 통해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강사의 강의내용을 VOD서비스로 수험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이 밖에 오프라인 학원이 총매출액의 26.1%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재는 매출의 11.3%를 차지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2004년 12월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메가스터디는 강사들의 높은 지명도와 대표이사의 수십년간 학원 강의 경력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출범한 회사라는 점에서 업계에서 큰 경쟁력을 갖는다. 주요 과목에서 인지도가 높은 강사들을 확보해 브랜드파워를 키워왔다.온라인 매체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의 지역적·시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온라인시장의 성공과 함께 오프라인 학원의 증설로 인해 시너지효과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문을 연 노량진 학원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액에서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2005년 총매출액은 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온라인 매출이 2004년 356억원에서 2005년 439억원으로 23%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학원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2004년 매출액 78억원에서 2005년 185억원으로 138%나 증가했다. 한편 올해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올 상반기에 452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39.9% 증가했다.온라인 강의 및 학원 모두 매출액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온라인 강의 매출액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으며, 특히 오프라인 학원 매출이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하며 고성장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메가스터디는 올해 전체 매출액 985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 추세를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온라인 구매 회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노량진 학원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성수기인 3분기 학원 수강생 확대로 연결될 전망이다.또한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변화에 따라 올해 대입시험 강의의 수요가 평년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메가스터디의 실적 호전에 기여할 전망이다.메가스터디의 목표주가 10만8,9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한다. 목표주가 10만8,900원은 잔여이익모델(RIM·Residual Income Model)을 통해 산출했다.RIM 사용을 위한 가정으로 마켓 리스트 프리미엄(Market Risk Premium) 5.5%, 리스크 프리 레이트(Risk Free Rate) 5.0%, 베타 0.7을 사용했으며, 이로써 산출된 자기자본비용(COE) 8.9%를 적용했다.참고로 12개월 향후(Forward) EPS(주당순이익) 기준 타깃 PER(주가수익률) 22배는 우리투자증권 유니버스(Universe) 코스닥 평균 PER 12배 대비 83% 할증된 수준이다.미국 온라인 교육업체들의 시장 대비 프리미엄이 70%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프리미엄은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여겨진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