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은 1년마다 갱신하는 단기상품인데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의 성격을 띠고 있어 소비자의 관여도는 낮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 시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비슷한 상품, 비슷한 가격만으로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될 수 있었고, 생산자 위주의 시장으로 고착화되어 가고 있었다.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시장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보험료를 조정하거나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인구의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IT 환경이 조성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점차 이동하게 된 것이다.교보자동차보험의 등장은 이와 같은 환경에서 기존의 자동차보험시장을 획기적으로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기존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보험가입방식, 즉, 고객이 직접 전화와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방식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다이렉트 시스템은 설계사나 대리점과 같은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수당이나 수수료에 해당하는 거품이 빠지게 된다. 따라서 이를 통해 고객은 보험료를 최대 42%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고, 보상 및 부가서비스는 오히려 우수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혁신적인 브랜드 컨셉은 시장에 급속도로 전파되었고, 교보자동차보험은 2001년 10월 영업개시 이후 불과 17개월 만에 당기순익 흑자를 시현한 데 이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원조 격인 영국에서도 10여년이 소요된 시장점유율 3%를 불과 2년여 만에 달성하는 등 자동차보험시장에 변혁의 바람을 거세게 불어넣었다.교보자동차보험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이유는 단지 저렴한 보험료 때문만은 아니다. 가입과 동시에 1:1로 보상상담전담자를 지정해주고, 대인과 대물로 나누어졌던 기존의 보상시스템을 한 사람의 담당자가 통합하여 처리하는 ‘대인대물 통합 시스템’ 등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고객들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자동차보험의 본원적인 서비스인 보상시스템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다이렉트 시장의 경쟁 양상이 격화됨에 따라 각 사들은 다양한 특약상품을 내세우며 가격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교보자동차보험은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일례로, ‘GPS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차량사고나 고장시 고객이 휴대전화로 긴급출동을 요청하면 접수와 동시에 위치를 파악,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장소를 찾아가고 있다.업계 최초의 가입고객 멤버십 서비스인 UMC(Upgrade Membership Card) 시스템 또한 교보자동차보험만의 특화된 서비스이다. 주유소, 자동차정비, 레스토랑 이용 등 자동차생활과 관련된 각종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정비, 엔진오일, 렌터카 등의 다양한 할인 및 SK주유소 이용시 OK캐쉬백포인트 4배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고가 없어도 1년 365일 즐거운 자동차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