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생명은 수익률이다. 아무리 이상적인 펀드라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수익률을 기준으로 베스트펀드를 선정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 이상의 메리트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미래에셋 인디펜던스는 ‘황금알을 낳는 펀드’임에 틀림없다. 누가 뭐래도 미래에셋, 아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펀드 중에 펀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이는 수치로도 곧바로 입증된다. 이 펀드는 2001년 2월14일 설정됐다. 약 5년 전에 세상에 첫선을 보인 셈이다. 아래 표에서도 입증되듯이 수익률은 꾸준함 그 자체다. 설정일 이후 우상향 구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설정 이후 2006년 1월13일 기준으로 수익률은 무려 440.95%를 기록하고 있다. 원금의 4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코스피지수와 비교해 보면 인디펜던스의 수익률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간다. 인디펜던스 설정일인 2001년 2월14일 이후 2006년 1월13일까지 코스피지수는 134.24%가 올랐을 뿐이다. 어림잡아 440% 대 134%인 셈이다.인디펜던스는 주식 및 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고수익 추구형 펀드다. 국내 최초의 개방형 뮤추얼펀드로 운용을 시작해 약 5년의 기간 동안 앞서 살펴본 대로 우수한 운용성과를 올려왔다. 그동안 각 기관에서 주최한 펀드대상 등에서 2002년 이후 3년 연속 최고의 주식형펀드로 선정되는 등 성가를 높이고 있다.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비결은 공동운용 방식에 따른 체계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느 한사람이 운용과정에서 독주하거나 독단적으로 하는 법이 절대 없다. 합리적 의사결정을 택하고 있고 이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측의 설명이다.특히 투자전략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이 두 위원회를 통해 운용방식을 결정하고 사전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 전략적 자산배분 활동 역시 여기서 결정된다. 아울러 운용전략회의를 통해 운용활동에 적용시키기 위한 세부사항을 정한다. 아울러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우스(In-House) 리서치센터인 미래에셋운용리서치센터를 두고 있다.인디펜던스는 미래에셋의 철학인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내재가치를 중시하고 철저한 현장탐방을 통해 편입종목을 결정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유망한 개별종목을 발굴하는 데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인디펜던스는 절대 무리를 하지 않는다. 단기적으로 아무리 호재가 많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메리트가 떨어지면 철저히 외면한다. 안정적인 수익추구에 목표를 두고 있는 까닭이다. 시장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가치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기본 포트폴리오는 대형우량주와 저평가된 가치주 중심으로 짜고 있다. 이와 함께 파생상품을 통한 헤지전략을 병행해 균형감 있는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박건영 주식운용1본부장은 “주식형이지만 체계적으로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통해 위험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이 쌓아온 그동안의 노하우가 총집결된 펀드가 바로 인디펜던스 주식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