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올해로 28주년을 맞았다.지난 1977년 10월18일 창립된 쌍용건설은 일찌감치 해외시장 다변화에 눈을 떴다. 건설시장이 중동에 편중됐을 무렵인 80년대 초부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일본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쌍용건설은 특히 동남아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90년대 말에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에 진출하는 등 끊임없이 신규시장을 개척해 왔다.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오른 73층 규모의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이 바로 쌍용건설의 작품이다. 또 싱가포르의 상징인 래플즈시티를 시공했다. 80년대 말에는 미국 애너하임 매리어트 호텔의 기획과 설계, 시공을 총괄하는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미국에서만 모두 7건의 개발 프로젝트를 연이어 추진해 2004년 말까지 해외에서 5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아울러 쌍용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 지하철, 경의선, 전주 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국책사업을 진행했다. 김포대교와 광안대로,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보령댐 등 대규모 고속도로와 공항, 항만, 댐, 플랜트 또한 시공했다. 세계 100대 건설사에 포함되는 쌍용건설의 2004년 매출액은 1조2,224억원이었다. 2004년의 경상이익은 587억원, 수주금액은 1조1,259억원을 달성했다.쌍용건설은 아파트에 브랜드 개념을 도입하는 데도 앞장섰다. ‘아내 같은 아파트-쌍용아파트’라는 문구를 널리 알렸다. 2000년에는 해외에서 쌓은 고급 건축물 시공 노하우를 초석으로 21세기형 최첨단 아파트인 쌍용 스윗닷홈(Sweet dot Home)을 선보였다. 쌍용 스윗닷홈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분양에 연이어 성공, 화제가 됐다.쌍용건설은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추구하는 아파트 실현을 꿈꾼다. 이를 위해 아파트 브랜드 쌍용 스윗닷홈에 업그레이드된 건강과 첨단ㆍ환경ㆍ안전ㆍ디자인 아이템을 적용할 계획이다.우선 아파트에 사는 고객의 정신건강을 위해 요가 · 필라테스장과 클리닉가든을 만들 예정이다. 약초원과 아로마원이 포함된 클리닉가든에는 치유 효과가 있는 향초를 심는다는 전략이다. 가령 조경시설에 레몬밤과 로즈베리를 심어 그 향기가 고객의 피로한 심신을 안정시키도록 할 생각이다. 2003년 분양한 대덕테크노밸리와 지난해 분양한 동탄신도시, 퇴계원 프로젝트에 클리닉가든을 도입할 예정이다.또 퍼팅그린과 게이트볼장, 암벽등반, 피트니스센터 등을 만들어 건강 편의시설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고객이 텃밭을 가꾸며 자연을 체험하는 동시에 건강도 챙기도록 공동 채마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스윗닷홈이 추진할 첨단 아이템으로는 외부에서 가스, 난방,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있다. 아울러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절전형 조명기구와 절전형 분전반도 설치한다. 옥외공간에는 수명이 30년에 달하는 무전극램프와 태양광을 이용한 영구 조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객이 스윗닷홈의 환경에 만족하도록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조경을 강화할 전략이다. 또 아파트 벽면과 경사지 옹벽의 입면을 활용한 조경도 선보인다. 아파트에 사는 고객이 불만사항으로 제기하곤 하는 층간소음 또한 줄이려 노력 중이다. 층간단열차음재를 사용해 소음을 줄이면서도 단열효과를 높여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운드제로 플러스’라는 차음도어 시스템 또한 각 세대에 도입한다.고객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하주차장에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에 고무 소재와 목재를 사용한 놀이기구를 설치한다.스윗닷홈의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타워형 설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전략이다. 아파트 외관부터 차별화를 꾀한다. 장애인과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높낮이 조절 세면기도 설치해 디자인과 함께 사람을 생각한다.쌍용 스윗닷홈은 건설된 지역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갖게 할 전략이다. 2004년 4월 분양된 부산 사직동 쌍용 스윗닷홈은 24~56평형 2,947가구다. 대단지로 공급된 까닭에 지상에 40여개의 다양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또 주민 공동시설로 400여평의 피트니스센터와 100여평의 멀티미디어센터 2개소 등 웰빙 시설 또한 갖춘다.부산 사직동 쌍용 스윗닷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 내에서 남녀노소 모두 휴식과 여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노년층을 위해서는 약수터와 과수원, 산림욕장, 게이트볼장, 8개소의 정자를 설치한다. 또 청장년층에게는 골프연습장과 에어로빅장, 헬스클럽 등을 포함한 지하 피트니스시설과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혈기왕성한 청소년층에게는 인라인 스케이트 트랙과 암벽등반코스 등 X-스포츠장과 지하 독서실, PC방을 제공한다. 어린이와 유아의 상상력을 기르기 위해 파도, 바위, 구름, 산마루 놀이마당을 만든다. 테마별 어린이 놀이시설을 선보이는 셈이다.가족 모두를 위해 노래방과 DVD 관람실, 세미나실 등 지하 멀티미디어센터도 갖출 예정이다. 쌍용 스윗닷홈 사직동은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에 대형 DVD극장을 설치, 첨단 편의시설에 큰 호응을 얻었다.2004년 9월 입주한 양산신도시 쌍용 스윗닷홈 단지 내에는 야외수영장이 설치됐다. 실내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는 많아도 야외수영장은 찾기 힘들다. 이 야외수영장은 입주민들에게 인기다. 아파트에는 조경 비율이 30%에 이르도록 신경 썼다. 또 모든 세대를 남향에 배치했다.2004년 12월 입주한 부산 백양산 쌍용 스윗닷홈에는 ‘전망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36~43평형 718가구의 부산 백양산 쌍용 스윗닷홈의 엘리베이터는 지하주차장에서부터 연결돼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아파트 역시 모든 세대가 남향에 배치돼 있다.쌍용건설의 ‘경희궁의 아침’은 1,391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2004년 5월 입주를 시작했다. 경희궁의 아침은 북한산과 인왕산에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주변에는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등 5개 궁의 정원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3,500여평의 조경 녹지가 들어서 있다. ‘경희궁의 아침’이라는 브랜드 이름에 어울리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돋보기 브랜드 스토리가족사랑 가득한 ‘스윗닷홈’쌍용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는 ‘스윗닷홈’이다. 쌍용아파트가 이전부터 추구해 온 ‘아내 같은 아파트’라는 개념을 확장한 브랜드다.‘스윗닷홈’은 아내중심, 가족중심의 사랑으로 가득 찬 집이라는 의미의 스윗홈(SWEET HOME)과 21세기형 첨단 시스템을 상징하는 닷(dot)의 복합어다. 아내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 동시에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아파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아내 같은 아파트 쌍용아파트’라는 슬로건을 통해 아파트에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왔던 쌍용건설은 지난 2000년 분양가 자율화 이후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맞춰 첨단ㆍ건강ㆍ인테리어ㆍ설계ㆍ조경 등에서 기존의 아파트와는 다른 새로운 브랜드 ‘스윗닷홈’을 만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면과 조경설계에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지난해부터 쌍용 스윗닷홈은 유아용 수영장과 암벽 등반 코스, 산림욕 조깅로, 옥외 피트니스 시설 등 건강 관련 레포츠 시설을 단지 내에 만들었다. 아파트 브랜드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 것.2002년에는 프리미엄급 아파트인 ‘쌍용 스윗닷홈 예가(藝家)’ 브랜드를 선보였다. 2002년 광주 봉선동 쌍용 스윗닷홈 예가를 시작으로 2003년에는 북광주, 2004년 충북 오창과 화성 동탄신도시에 ‘예가’ 브랜드를 입혔다. 또 2005년에는 충북 청원과 김해 장유 프로젝트에 ‘예가’ 브랜드를 적용했다.쌍용 스윗닷홈 예가는 1층과 2층 사이에 데크(DECK)를 설치했다. 1층에는 자연채광이 가능한 주차장과 정원을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2층에는 시청후미촉(視聽嗅味觸) 등 인체의 5감을 소재로 테마공원과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조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