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국내 산업용 전기자동화 설비 기업이다. 1974년 럭키포장주식회사로 시작, 87년 금성산전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어 95년 LG산전으로 이름을 바꾼 데 이어 지난 3월14일에는 CI 선포식을 갖고 ‘LG’에서 ‘LS’라는 새옷을 입고 ‘LS산전’으로 새 출발했다.아울러 지난 3월28일에는 18년간의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시대를 마감하고 서울역 인근 연세빌딩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했다.LS산전의 올해 키워드는 ‘내실성장’(Profitable Growth) 추구다. LS산전은 지난해 매출 1조원 시대를 개막하면서 구조조정의 터널을 완전히 벗어났다. 올해를 ‘제2의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해’로 삼아 건실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생각이다.LS산전은 올해 경쟁력 강화, 성장 가능 시장 집중 공략, 제품력 강화, 신사업 발굴 및 조기정착, 차별적 역량 확보를 통해 ‘내실성장’(Profitable Growth)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역점을 두는 부문은 ‘믿음과 존중’, ‘프로’의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해나가는 것이다.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은 양적 성장만으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초일류다운 기업문화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LS산전은 올해 예상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5% 신장한 1조1,200억원으로 잡고 있다. LS산전의 중장기 목표는 ‘품질과 제품개발력이 탁월한 기업’이다. 이를 위해 LS산전은 설비 중심에서 IT(정보기술) 기반의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 변신, 고객과 주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S산전은 지난 5월 천안공장에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RFIDㆍ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용 테스트센터와 RFID 리더기 양산라인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천안공장의 220여평 규모 RFID 전용 테스트센터는 리더기의 품질과 성능을 전자동으로 테스트하는 기능을 한다. 또 110여평 규모의 리더기 양산라인은 연간 10만대 규모를 생산할 수 있다.LS산전은 올 연말에 태그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2007년까지 물류분야 태그 전문화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로 국내 최대 태그 전문생산업체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또한 1~2년 내 센서태그 개발과 유비쿼터스 기술을 확보하고 초저가 태그 생산기술도 동시에 개발할 생각이다.김정만 사장약력: 1947년 경남 출생. 65년 부산고 졸업. 73년 부산대 경영학과 졸업·LG화학 입사. 89년 LG화학 경리담당 상무보. 97년 LG화학 CFO 전무. 99년 LS산전 부사장. 2001년 LS산전 대표이사 사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