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표면처리강판 생산기업이다. 1967년부터 냉연강판을 생산해 왔다.동부제강은 아산만공장, 인천공장, 포항공장을 생산거점으로 냉연강판을 생산해 오고 있다. 또 아연도강판, 컬러강판, 석도강판, 중대경강관, 경량용접 H형강, PEB, 선재, 마봉강을 연간 250만t 생산한다.이 가운데 인천공장은 경영합리화 과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80% 이상을 생산해내고 있다. 99년 완공된 아산만공장은 문을 열 때부터 최첨단 공장을 표방했다.일반 범용제품이 아닌 고부가가치 전략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전력투구했고 2003년 하반기부터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생산에서 물류에 이르는 전 공정을 완전 자동화한 아산만 냉연공장은 특히 낮은 생산비용을 자랑한다.아산만공장은 연속압연설비(PL-TCM)에 대해 설비 및 정밀제어 개선을 통해 기존 최대 생산게이지를 2.3㎜에서 3㎜로 높였다.기존 2.3~3㎜ 제품의 경우 인천공장에서 압연작업을 한 후 아산만공장으로 옮겨 후공정이 진행되도록 했다. 반면 생산게이지를 높인 이후 아산만연속압연설비에서도 생산이 가능하게 돼 공장간 물류비를 줄였고 공정 단축 효과도 가져왔다. 아울러 연속소둔설비(CAL)의 경우 설비장애 발생시 재가동을 위한 필수 비가동 시간을 최소화하려는 개선작업을 이행했다.장력제어방법을 개선, ‘즉시 가동’이 가능하게 됐다. 또 전후 공정간의 물류흐름을 원활하게 해 전체 공정의 효율도를 높였다. 동부제강은 앞으로 지속적인 설비개선, 생산성 향상과 함께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여갈 전략이다.동부제강의 2004년 매출액은 2조2,432억원으로 2003년 1조7,592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003년 411억원에서 2004년 1,217억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그 결과 한국의 100대 기업 지난해 95위에서 올해 74위로 21계단 올라섰다.동부제강은 오랜 역사를 통한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 첨단설비를 통해 고부가가치 특화 제품을 생산, 초우량 철강기업으로 나아갈 생각이다.김정일 부회장약력: 1939년생. 64년 서울대 금속공학과 졸업. 84년 동부제강 상무이사. 93년 동부제강 냉연사업부장 전무이사. 93년 동부그룹 미국 현지법인 대표. 96년 동부제강 아산만공장 건설본부장 겸 아산만공장장 부사장. 2002년 동부제강 대표이사 사장. 2004년 1월 동부제강 대표이사 부회장(현)